(X) 생태보전 보도자료

오염원을 공개하고 환경단체가 참여하는 한-미 공동조사단을 즉각 구성하라

오염원을 공개하고 환경단체가 참여하는
한-미 공동조사단을 즉각 구성하라.
– 직경 30m 지역에 기름유출 추가발견, 미8군은 기름오염 창고인가?

○ 12월 5일 기름 유출이 발견되었던 미8군 기지내의 미대사관 부속 건물 담장 밑 직경 30m를 파
본 결과 다량의 기름이 곳곳에서 흘러나와 충격과 분노를 주고 있다.

○ 환경운동연합은 12월 3일 용산 미군기지내에 있는 미대사관 부속 건물 담장 밑에서 기름이 유
출되고 있는 현장을 이미 공개했다. 이후 미대사관은 공식논평을 통해 한국정부와 합동조사반을
구성하겠다고 발표하였다. 그러나 12월 5일 현재까지도 미군기지 담장 곳곳에서 기름이 유출되
고 있어 미8군 기지의 어느 지역까지 오염되었는지 알 수 없다.

○ 환경운동연합은 이번 기름유출과 관련하여 주한미군사령부와 주한미대사관의 안이한 태도를
비판하고 공개질의서를 보내 현장의 즉각적인 공개와 환경단체가 참여하는 한-미 공동조사단을
구성할 것을 촉구하였지만 아직 아무런 답변을 듣지 못했다. 결국 미군측의 이러한 안이하고 불
성실한 태도는 광범위한 기름오염을 은폐·축소하기 위한 기만적인 술책임을 명백히 보여주고 있
다.

○ 환경운동연합은 직경 30m가 넘는 지역에 퍼져있는 기름오염 문제와 관련하여 눈가리고 아웅하
는 미군측의 제안에 단호히 반대한다. 미대사관이 발표한대로라면 이미 미국과 한국정부는 공동
조사단을 구성하여 본격적인 오염원 추적에 들어갔어야 한다. 그러나 확인해본 결과 공동조사는
진행되지 않고 심지어는 계획조차도 불분명하다. 미군측의 계획대로 미군은 기지내 오염원으로
추정되는 시설만을 조사하고 서울시는 한정된 지역만을 조사한다면 그 결과는 불을 보듯 뻔하
다. 이렇게 되면 오염원과 오염지역을 종합적으로 조사할 수 없다. 이미 밝혔듯이 오염원을 추적
조사하기 위해서는 오염조사범위를 우선적으로 설정하여 조사를 통해 오염원을 발견해야 한다.

○ 환경운동연합은 환경단체를 포함, 한미양국의 공동조사단을 구성하여 용산 미8군 기지 전 지
역에 대해 포괄적으로 조사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특히 주변이 주택지역이기 때문에 기름으
로 인한 토양 및 수질 오염, 그로 인한 주민피해에 대한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하다. 기름오염
은 지하수 오염은 물론 암유발 가능성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한미군의 주둔이 한국민의
안전상의 이유임을 주장한다면 미군측의 기름유출로 인한 한국민들의 피해는 더더욱 있을 수 없
음을 미군은 명심해야 한다.
이에 환경운동연합은 주한미군과 미대사관측이 실질적인 오염방지 대책 마련에 앞장설 것을 주장
한다. 또한 환경오염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위해 불평등한 SOFA의 전면적인 개정을 강력히 촉
구한다.

– 우리의 요구 –

하나. 주한미군과 미대사관은 기름오염지역의 미군부대를 개방하고, 환경단체가 참여하는 공동조
사단을 구성하라.
하나. 직경 30m가 넘는 기름오염에 대해 책임지고 공개 사과하고 미8군지역을 환경재난지역으로
선포하라.
하나. 여중생 죽이고 환경재난 야기하는 불평등한 SOFA를 개정하라.
하나. 정부와 대선후보들은 SOFA 개정을 미국측에 강력히 요구하라.

2002년 12월 6일

환경운동연합

<문의> 박진섭 국장 (02-735-7000, 017-203-5162) / 박항주 환경정책팀장 (parkhj@kfem.or.kr
017-339-6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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