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생태보전 보도자료

북한산국립공원 관통노선 공사 중단과 노선조사위원회 구성 결정

– 수락산·불암산까지 포함한 전체 관통노선 공사중단과 철저한 재검토 실시해야

북한산국립공원 관통노선 구간의 공사가 연말까지 중단되었습니다. 그리고 노선을 재검토하지 위
한 노선조사위원회를 구성하기로 결정되었습니다. 2002년 8월 14일, 불교계와 한국도로공사, 서
울고속도로(주)는 일산∼퇴계원간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제4공구 구간(북한산국립공원 관통 지
역)에 대한 공사를 연말까지 중단하고 노선을 검토하기 위해 『노선조사위원회』를 구성해 합의
를 이끌어 나가도록 합의했습니다.

이는 그간에 불교계와 환경단체가 북한산국립공원 도로건설을 막기 위해 현장을 지켜왔던 노력
의 결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지난 해 11월 15일 북한산국립공원에 처음 벌목이 시작되었습니
다. 그리고 이것을 항의하기 위해 환경단체 활동가들과 스님들이 벌목현장으로 향했습니다. 공사
중단을 요구하는 계속적인 시위와 현장 농성이 시작되었고, 많은 사람들이 방문해 국립공원 수
호 현장을 보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잘려진 나무들이 나뒹구는 국립공원에 새로 싹이 트는 나무
를 심었습니다.

스님들은 농성과 함께 산신기도를 시작하셨고, 최근에는 철마선원을 짓고 생명을 지키는 수행처
로 삼아 오셨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건설업체 직원들에게 폭행을 당하고 쇠파이프를 든 용
역 폭력깡패의 침입과 폭행을 당하시는 수모를 겪었습니다. 하지만, 생명을 지키고 우리 국토를
무차별적으로 파괴하는 사업은 중단해야 한다는 모두의 의지는 꺾이지 않았습니다.

이제, 북한산국립공원을 관통하는 도로건설에 대한 재논의를 해야 할 시점이 왔습니다. 하지만,
실질적 노선재검토를 위해서는 이번 북한산국립공원 구간의 공사중단 뿐만 아니라 수락산, 불암
산까지의 전 구간에 대한 공사중단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그렇게 되어야지만 현실적인 관통도로
노선에 대한 진중한 검토가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이에 환경운동연합은 건설교통부와 한국도로
공사에 수락산·불암산 구간을 포함한 전 구간 공사를 중단하고 노선검토위원회 실질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합니다.

/ 김은숙 (생태보전팀 간사) eskim@kfem.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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