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반 관련자료

북양강도 대규모 폭발

북한 량강도 김형직군에서 지난 8일 밤에서 9일 오전 사이 대규모 폭발사고 징후가 있어 원인과
피해규모를 확인 중이라고 정부가 12일 밝혔다. 정부는 오전 정동영 통일부 장관 주재로 청와대
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어 김형직군 폭발사고를 논의했다.

정 장관은 브리핑에서 “북한지역 폭발사고 징후가 있다는 보고가 있었고,확인 중에 있다”고 밝
혔다. 정 장관은 이번 사고가 핵무기 실험과 관련된 폭발일 가능성이 있다는 미 뉴욕타임스
(NYT) 인터넷판의 보도에 대해 “해외 언론에서 제기되는 (핵실험)의혹과 관련해 어떤 징후도 포
착한 바 없다”고 부인했다. NYT는 11일(현지시간)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이 북한이 첫 핵무기
실험을 준비하고 있다는 일부 전문가들의 정보보고를 최근 받았다고 보도했다.

NSC 고위 관계자는 “핵실험에 의한 폭발이라는 보도는 엉뚱한 소리이며,현재로서는 열차충돌 사
고나 군시설 폭발 등 단순한 안전사고일 가능성이 높다”면서 “사고지역이 인적이 드문 산악지
대여서 인명피해는 지난 4월 용천역 대폭발에 비해 훨씬 적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 사정에 정통한 복수의 베이징 외교소식통들에 따르면 북한 공화국 창건일인 9일 중국 국경
과 10여㎞ 떨어진 김형직군에서 엄청난 규모의 폭발이 일어났으며,폭발 흔적이 인공위성에 포착
돼 미국 등 주변국들이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식통들은 폭발 당시 중국 쪽에서 직경 3∼4㎞ 정도의 시커먼 버섯구름이 목격됐다고 전했다.
소식통들은 그러나 폭발원인에 대해서는 핵실험설,군사시설 폭발설,안전사고설,대형산불설 등 여
러 추측들을 내놓고 있다. 북한은 아직 그 어떤 반응도 보이지 않고 있다.

미 국무부 관계자는 이번 폭발이 핵폭발이나 핵실험에 의한 것이 아님이 분명하지만 아직 폭발
의 실체에 대한 구체적 결론은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다른 미 관리는 미국이 9
일 북한에서 핵실험을 준비거나 실제 실험일 수도 있는 일부 활동들을 포착했지만 확증은 없었다
고 말했다.

서울의 한 외교소식통은 “군수공장의 폭약이나 무기고,또는 김형직군 영저리에 있는 지하미사
일 격납고 등에서 폭발이 일어났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박주호 김지방기자 jhpar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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