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생태보전 보도자료

국립공원 훼손하는 도로 공사를 즉각 중단하라! –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국립공원 지역 벌목 진행중

국립공원 훼손하는 도로 공사를 즉각 중단하라!
–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국립공원·수락산·불암산 관통노선의 국립공원 지역 벌목 진행 중

○ 한국도로공사는 그간 부분적으로 공사를 시작하고 15일에는 급기야 벌목을 진행하기 시작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일산∼퇴계원간 국립공원 관통노선 공사를 무차별적으로 강행하며 국립공
원 지역을 훼손하고 있다. 게다가 그간 이 노선은 환경단체와 불교계에서 국립공원 파괴, 사찰수
행환경 극심한 피해가 예상되어 지난 몇 년간 계속적으로 문제제기 해왔던 노선이다. 그러나 도
로공사는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국립공원 지역 터널구간 공사를 서둘러 진행
하고 있으며 국립공원을 훼손하고 있다. 이에 대해 환경단체와 불교계는 분노를 금치 못한다.

○ 도로 공사는 약 한달 전부터 외부에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갑자기 빠른 속도로 진행되었다.
15일 현재, 한국도로공사는 송추 지역의 국립공원 출입구 부분(원각사 입구)의 국립공원 경계 주
변의 공사를 서두르고 있다. 경계 바로 밖의 지역까지 땅을 다지고 게다가 국립공원 경계 주변
의 나무들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으며 “돈이 되는” 나무들을 파 내가는 일까지 자행하고 있다.
또한 중장비공사로 인해 발생한 소음으로 인해 야생동식물 서식환경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을 뿐
아니라 공사차량통행을 위해 하천을 막아 하천오염이 심각한 상태이다.

○ 국립공원 관통노선은 주지하다시피, 국립공원과 수도권의 명산을 뚫고 지나가고 수 십여 고찰
들의 주변을 지나가는 생태적·문화적 피해가 극심할 뿐 아니라 경기북부지역의 교통량 또한 고
려치 않아 도로 기능에도 문제가 있는 노선이다. 따라서 환경단체와 불교계는 한국도로공사가 우
회하는 대안노선을 마련토록 주장해 왔으나, 도로공사는 추가비용 증가를 내세워 자연환경파괴·
사찰문화환경파괴를 서슴없이 자행하고 있는 것이다.

○ 이에 대해 불교계와 환경단체는 벌목을 직접 막을 뿐 아니라 관통노선에 대한 공사중지가처분
신청과 함께 강력한 반대운동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한 14일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이미경
의원이 감사원장에게 질의한 결과 감사원 측은 올해 안에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일산∼퇴계원 구
간의 노선에 대한 환경영향평가에 대해 재검토하고 경제성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며, 내년 중에
는 대안노선을 검토하도록 하겠다는 것을 약속하였다.

○ 이러한 상황임에도 한국도로공사는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고 공사만 진행하면 된다는 단순함
과 폭력성을 버리지 않는 어리석음을 범하고 있다. 이에 「북한산국립공원·수락산·불암산 관통
도로 저지를 위한 시민연대」는 한국도로공사가 즉각 공사를 중지하고 환경단체·불교계와 함께
관통노선과 우회대안노선에 대한 재검토를 함께 진행시켜 나가야 함을 다시 한번 주장하는 바이
다.

<우리의 주장>

하나. 한국도로공사는 국립공원과 사찰수행환경을 파괴하는 관통노선 건설공사를 즉각 중단하라!
둘. 막무가내식 공사진행으로 인한 국립공원 훼손을 즉각 중단하라!
셋. 도로공사는 환경단체·불교계와 공동으로 우회 대안노선을 마련하라!

2001년 11월 16일
북한산국립공원·수락산·불암산 관통 도로 저지를 위한 시민연대
전화: 02-762-5458 팩스: 02-762-5210 E-MAIL : SOGWI21@KORNET.NET
문의: 김은숙(016-309-5373), 공윤하(019-612-5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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