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생태보전 보도자료

김대중 정부 실정규탄 및 새만금사업 강행 무효화를 위한 범국민대회 결의문

김대중 정부 실정규탄 및 새만금사업 강행 무효화를 위한
범국민대회 결의문

새만금 간척은 처음부터 정치논리로 시작된 사업입니다. 정부기관에 의해 경제성은 조작되었
고, 생명가치는 도외시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기다려 왔습니다. 정부가 합리적이
고 민주적인 절차에 따라 21세기의 가치를 존중하기를 기다려 왔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정부에게 실망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아니, 분노할 수밖에 없습니다. 장관들
의 회의에까지 조작된 보고서가 제출되고, 민간위원들은 들러리 신세로 전락되었습니다. 관권을
개입해 여론을 조작발표하고, 어용교수들을 내세워 허위광고를 작성하게 하고 뒷돈을 대 주었습
니다. 교육청은 초등학생들에게까지 공문을 보내 강제서명을 받게 하는 파렴치한 행동도 서슴치
않았습니다.

관건개입, 여론조작, 허위광고, 문서조작 등 민주주의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들이 지금 이 나
라에서 벌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정부는 최소한의 민주적 과정을 바라던 실낱같은 기대마져 저버
렸습니다. 현 정부는 이제 또 다른 독재정부에 불과합니다.

우리 국민 절대다수는 새만금 간척사업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한국갤럽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
민의 83%가 지금 새만금 간척사업이 강행되는 것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이제 새만금의 생명을 살려야 한다는 목소리는 비단 환경단체, 종교계뿐만 아니라 우리 나라
모든 영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미 시민사회단체, 여성계, 인권단체, 소비자단체들은 물
론, 노동, 농민, 어민, 대학생, 청소년들에 이르기까지 생명가치와 민주주의를 염원하는 모든 이
들에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어떤 정당인지, 어느 지역인지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에게는 무엇이 옳은
것인가가 중요한 것입니다. 정부의 새만금 생명파괴선언에 대한 국민저항은 이미 시작되었습니
다. 만약 정부가 새만금 간척 강행결정을 철회하지 않고, 실정과 비민주적 파행을 계속한다면 국
민 없는 국민의 정부는 존재가치를 상실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 환경이 실종된 환경의 날, 이곳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 모인 국민들과 각계인사들의 새만
금 생명가치 되찾기는 새만금 갯벌이 되살아나는 날까지 계속될 것입니다.

2001. 6. 5. 참가자 일동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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