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생태보전 보도자료

새만금 사업 강행 무효 미래세대 33인 선언

미래세대 33인이’새만금 타임캡슐’ 묻는다.
이 타임캡슐에는 새만금사업 강행을 주장한 정치인,학자,공무원 등의 발언과,동영상CD,신문자료,
새만금 채취 조개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새만금 강행 무효’ 선언문 발표 후 청와대로 전달예정
이다. 이 타임캡슐은 새만금사업 완공연도인 2011년 5월 25일(강행 발표날)개봉된다.

전국 환경운동연합 7개 청소년 소모임 푸른소리와 녹색연합 아이지엘 청소년 매거진 ‘밥’ 소속
미래세대 33인이 5월 27일(일) 오후 1시 환경운동연합 마당 ‘새만금을 살리는 집’ 앞에서 새만
금 사업 강행을 주장한 주요인물들의 발언 내용과 공개토론회 자료집, 사업진행일지, 신문자료
등을 담은 타임캡슐을 250년 된 회화나무 1m 아래 묻습니다.

이 행사는 새만금 사업의 피해자가 될 미래세대가 그들의 공동 자산인 갯벌과 환경을 훼손한 이
들의 책임을 묻고 새만금 사업 강행 철회를 요구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시화호의 경우처럼 그동안 정부의 잘못된 환경 파괴 사업은 제대로 된 평가도 없었고, 책임지는
사람도 없었습니다. 이 타임캡슐은 6조원 가량의 혈세로 엄청난 규모의 환경 파괴와 수많은 생명
을 몰살시키는 새만금 사업을 강행할 경우 역사적 책임을 분명히 해두겠다는 미래세대의 의지 표
현입니다.
한편 이 캡슐은 새만금 사업 완성년도인 10년후 새만금 강행 발표날인 2011년 5월 25일(새만금사
업 완공연도)에 개봉합니다.

또한 이 날 송주형(신목고 2)군과 김미나(개포고 2)양등 33인은 “새만금사업 강행발표 무효 선언
문”을 발표하고 이 선언문을 청와대에 전달합니다.

이들은 이후에 온-오프라인에서 새만금을 살리기 위한 행동인 ‘새만금 갯벌을 살리는 미래세대
의 10가지 약속’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녹색의 700*300(mm)크기의 타임캡슐은 새만금 살리는데 뜻을 같이 한 건인시스템에서 후원했습니
다. 타임캡슐 묻은 위에는 시화호에서 죽은 조개들의 껍질로 조개무덤을 만들 예정입니
다.

* 첨부 자료- 타임 캡슐 내용물, 선언문, 강행 주요인사 발언 채취록

2001년 5월 27일
새만금갯벌 생명평화연대

<첨부 자료 1>
타임캡슐 내용

평가와 책임 — 새만금 사업 강행 인사들의 발언 내용/ 강행인사들의 명단 / 사진
진행 과정 — 신문자료/ 사업진행일지/ 공개토론회 자료집 /동영상과 방송CD
새만금 살리기 – 새만금 시국선언문 / 1,500인의 선언인사 명단 /각 단체의 성명서/ 한국
갤 럽의 여론조사 내용
미래세대 — 미래세대 33인의 이름/ 선언문
새만금의 생명 – 시화호에서 채취한 조개껍질

이상 14종입니다.

<첨부자료 2>
새만금 간척 사업 중단을 촉구하는 청소년 단체 선언문

살아 숨쉬는 땅 갯벌의 수많은 생명체들을 무시하고 자연의 조화를 깨뜨리는 새만금 간척사업
을 강행한다는 정부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눈앞의 작은 이익에 눈이 멀어 새만금 사업을 강행해
야 한다고 주장하는 우리 나라의 정부가 사람들로 하여금 한숨 쉬게 하고 있습니다.

새만금 간척사업은 경제적으로, 환경적으로, 윤리적으로 합당하지 못하다고 말을 합니다. 방조
제 건설에 이제까지 사용되었던 비용이나 앞으로의 간척과 수질 개선에 들어갈 비용은 간척이 가
져다 줄 수 있는 경제적 이득에 비해 터무니없이 막대하다는 견해가 대부분이고, 농업에 사용될
수 있을 만큼 수질을 개선시키는 것도 거의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또한 갯벌은 많은 해양생물들
이 서식하고 산란하는 귀중한 자원이고, 시베리아에서 호주까지 이동하는 철새들의 중간 도래지
로서의 가치도 크다고 합니다. 바다의 오염물질을 정화시키는 역할까지 해내는 갯벌은 세계적으
로 가치 있는 자연환경으로 인식되고 있고, 한번 막은 후에는 복구가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나라의 경제적 이득이 갯벌의 자그마한 조개들과 철새들의 생명보다 더 가치있고, 소중한 것인
지 저희는 잘 알지 못합니다. 미래에 부각된다는 생물다양성 자원의 가치가 몇 억원에 이르는
지, 그것이 이제까지 방조제 건설에 들인 돈보다 더 비싼지 저희 청소년들은 계산할 줄 모릅니
다. 하지만 확실히 느끼는 것은, 생명이 사는 갯벌을 막아버리는 것은 인간의 이기심을 위해 생
명을 희생시키는, 생명을 죽이는 일이라는 것입니다. 소생되지 못할 갯벌을 없애는 것은 저희 세
대와 저희의 아이들, 또 그 후의 세대들에게서 갯벌이라는 소중한 자연을 알고, 접할 기회를 영
원히 빼앗아 가는 일이라는 것입니다. 자연자원은 현세대의 전유물이 아니라 우리들, 그리고 우
리 후에 세상에 태어날 미래세대들도 함께 누릴 수 있는 공동 자산입니다. 1997년 유네스코에서
채택한 「미래세대에 대한 현세대의 책임에 관한 선언」 내용 중에도 ‘현재세대는 인간행동으로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손상되지 않은 지구를 미래세대에게 양도해야 할 책임이 있다’는 조항이
있다고 합니다. 새만금 간척사업은 당장은 작은 이익을 가져다줄지 모르겠지만 자연은 우리의 이
기심과 어리석음에 언젠가는 분명히 진노할 것이고, 그때 자연의 분노는 저희세대가, 혹은 그 다
음의 세대가 받게 될 것입니다.

생명은 소중하다는 것, 그 자체로 존중되어야 한다는 말씀을 수없이 들어왔고 배워왔습니다.
그런데 지금 저희 눈앞에서는 생명을 파괴하는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저희에게 진정 생명을
존중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보여주십시오. 새만금 간척사업이라는 생명파괴의 행위를 중단하
고 저희가 그것으로 말미암아 다시는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이끌어 주셔야 할 것입니다.

대자연에 비해 너무나도 작은 한 점에 불과한 우리 인간은 우리가 존재해온 짧은 시간동안 너
무나 많은 만행을 저질러 왔습니다. 이제 자연이 우리 인간사회 안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가 자연 속에 존재해야 함을 깨달아야 할 때입니다. 인간과 자연을 위한 옳은 길을 선택하는 것
은 어른들의 몫입니다. 그리고 그 선택으로 인해 저희 세대의 미래가 결정될 것입니다. 저희가
보고 배울 수 있는 옳은 선택을 해주시리라 믿습니다. 새만금 사업을 강행한다는 발표를 철회해
주십시오.

2001년 5월 27일(일요일)

녹색연합 청소년 소모임 “아이지엘” 대구환경연합 청소년환경동아리 “푸름이” 목포환경연합 청소
년자원봉사단 “환경지킴이” 부산환경연합 청소년 모임 “푸른소리” 서울환경연합 청소년 모임 “푸
른소리” 진주환경연합 고등학생회 “푸름마당” 충주환경연합 청소년자원봉사모임 포항환경연합 청
소년동아리 “푸른소리” 청소년 메거진 “밥”

<첨부 자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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