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생태보전 보도자료

판문동일대 1만평 공장건설계획을 암암리에 추진한 진주시의 밀실행정을 규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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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동일대 1만평 공장건설계획을 암암리에 추진한 진주시의 밀실행정을 규탄한다!

<푸른도시 행복도시>. 이는 진주시의 슬로건이다. 우리는 이러한 슬로건이 구호에 그치지 않도
록 하기 위하여 시에서 추진하는 각종 정책을 예의 주시해 왔다. 남강생태하천조성, 제1시청사
부지의 청소년회관건립 등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정책은 잘 추진될 수 있도록 가능한 많
은 부분을 협조하기도 했다.
그러나 진주시의 이러한 정책이 달콤한 사탕발림에 지나지 않았다는 것이 여실히 드러났다. 진
주시는 판문동일대 남강과 남강댐, 3개의 중·고등학교를 접한 지역에 1만평이나 되는 자연녹지
지구를 해체하고 공장부지로 전용하여 특정업체를 입주시키려는 것이다. 진주시는 그동안 도시계
획에 대한 장기적인 발전방향을 홍보했고, 그 발전방향에 의해 판문동일대는 시민들의 휴양·편
의시설지구로 인식되어왔다. 그러한 지역에 공장을 계획한 진주시의 밀실행정에 우리는 놀라움
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
진주시 중소기업지원과장은 여기에 입주할 업체는 전자회사로써 무공해공장이며, 지역경제활성
화를 위해 꼭 필요하다고 강변하고 있다. 1만평의 공장부지 중 이미 8천여평이 가계약된 상태이
며, 이는 이 계획이 이미 검토단계를 지났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처럼 기존의 도시계획을 전
면 부정하는 계획을 추진하면서도 진주시는 이 사실을 시민에게 공개하지 않고, 암암리에 추진
해 왔다. 이는 자치와 분권의 시대를 역행하는 것이며, 밀실행정으로 규탄받아 마땅하다.
그리고 진주시의 계획서에 의하면 문산·초전동·남강전화국 앞 등 다른 많은 지역이 대상지역
으로 명시되어 있다. 위 명시된 3개지역은 계획된 판문동일대에 비해 좋은 조건을 이미 갖추고
있다. 그런데도 공장이 건설될 수 없는 자연녹지지구를 해체하면서까지 판문동일대를 택한 이유
는 무엇인가. 이 지역은 진주시가 오목내관광단지, 시민휴양시설, 체육시설이 들어설 것이라고
입버릇처럼 말해왔다.
뿐만 아니라 이곳은 현재 경해여고·경해여중·선명여고가 자리잡고 있어 소규모 교육단지화
되어 있다. 그러한 지역이 하루아침에 공장부지로 바뀌는데는 특정업체에 대한 각종 특혜가 없고
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동안 수립한 도시계획을 부정하고, 자연녹지지구를 해치면서, 청소
년들의 학습권까지 유린하는 이 계획은 당장 취소되어야 한다. 우리는 이 시대착오적 밀실행정
을 규탄하면서,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히는 바이다. 아울러 아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
는 모든 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하여 강력히 투쟁할 것이다.

– 진주시는 판문동일대 자연녹지지구를 공장부지로 전환하여 특정업체를 입주시키려는 반환경
적인 계획을 즉각 취소하라!
– 진주시는 시민의 환경권과 청소년의 학습권을 외면하고, 특정기업의 편익을 위해 이 계획을
추진한 밀실행정 책임자를 엄중 처벌하라!

2001. 3. 12

진주환경운동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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