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생태보전 보도자료

속리산의 곰 가족을 보호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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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의 곰 가족을 보호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

충북 보은군의 속리산에 곰 일가족이 출현하여 환경부가 긴급 조사에 나섰다.
며칠 전 약초 캐러 산에 오른 주민들이 어미 곰 1마리와 새끼 곰 2마리를 봤다는 제보를 받고
확인에 나선 환경부 조사단이 어제부터 현장조사를 벌이면서 곰 발자국을 확인했다고 한다.

지난해말 지리산의 반달곰이 발견된 것에 이어, 속리산에서 곰 일가족이 발견된 것에 대해 자
연환경과 생태계 보전을 염원하는 국민들과 함께 크게 기뻐하지 않을 수 없다.

아직 이 곰이 야생곰인지는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이들에 대한 보호조치가 우선적으로
시행되어야 한다. 특히, 속리산은 국립공원으로 엄격히 보호받는 지역이지만, 그 인근에서 밀렵
이 성행하던 곳이다. 겨울잠에서 막 깨어났기 때문에 영양공급을 위해 먹이를 찾아 온 산을 헤매
게 될 곰 가족이 몰지각한 밀렵꾼들에 의해 희생되는 불상사가 일어나지는 않을까 우려된다. 그
러므로 관계당국은 이들 곰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 곰이 발견된 일대에 일반인 출입을 제한하고,
밀렵행위를 철저히 감시하는 등 곰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속리산은 백두대간 줄기에서 지리산과 설악산, 오대산 등을 이어주는 허리 역할
을 하고 있다. 그러므로, 지난해말 지리산에서 발견된 반달곰과 속리산에서 서식하고 있는 곰,
강원도에서 서식하고 있는 곰들이 장기적으로 교류할 수 있도록 백두대간 보전법을 시급히 제정
하여 한반도 생태계의 핵심축인 백두대간의 자연환경이 보전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2001년 2월 21일

환경운동연합

■담당: 생태보전팀 야생동식물 담당 마용운 간사 / 장지영 팀장
■연락처: 02-735-7000 / 016-260-2361 / E-mail: ma@kfem.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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