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생태보전 보도자료

“불법적인 행담도 개발을 반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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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적인 행담도 개발을 반대한다”

○ 우리는 서해대교 통과 지점에 위치한 행담도(당진군)에 대한 도로공사의 밀어붙이기식 공유수
면 매립과 해양위락 레저단지 개발사업계획에 대한 반대를 분명히 해왔다. 하지만 합법적으로 사
업을 추진한다고 주장하였던 한국도로공사는, 해양 생태계 및 어장의 치명적인 피해가 우려되어
개발이 불가하다는 해양수산부, 환경부의 의견을 무시한 채 행담도에 대규모 관광단지 건설을 강
행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 10월 23일 한국도로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도로공사는 관계기관이 보낸 공문서를 조작하
고, 갯벌 및 공유수면 매립허가 승인을 받은 것처럼 발표하는 불법행위도 서슴치 않았다. 우리
는 아산만 유역의 얼마 남지 않은 갯벌을 매립하여 호텔, 수영장, 해변 무대 등 레저단지를 건설
하겠다는 도로공사의 어처구니없는 발상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

○ 공익과 공공성을 최우선으로 해야 할 정부투자기관인 도로공사가 위법을 불사하면서까지 갯벌
을 매립해 서해대교를 이용하는 고객의 편의를 도모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도로 이
용객을 위한 휴게소는 평택과 당진에도 이미 충분하며, 아름답게 보전된 행담도 갯벌을 보여주
는 것이 도로 이용객들을 위한 최선의 방법이다.

○ 평택연안의 아산만 일대는 세계적 철새 서식처로서 특히 도요새류의 세계 4대 서식처이다. 평
택항 건설 등으로 갯벌이 거의 남아 있지 않는 상황에서 행담도 마저 매립된다면 철새는 모두 사
라지게 될 것이다. 또한 4, 5등급의 수질을 나타내는 평택호와 삽교호의 연간 20억톤에 이르는
방류 담수로 인한 해양오염을 피할 길이 없으며, 해역과 수로의 협소화로 유속변화와 수위상승
등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 우리는 단 한 평의 공유수면 매립과 갯벌파괴도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형식적,
불법적인 절차 아래 진행되는 행담도 본섬 개발, 공유수면 및 갯벌 매립은 즉각 중지되어야 하
며, 행담도를 과거의 아름답던 모습으로 즉각 복원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2000년 10월 25일
환경운동연합, 평택환경운동연합

<문의: 평택환경연합 031)657-2492 장순범 사무국장 / 중앙 02)735-7000 조사국 임지애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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