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생태보전 보도자료

서울시는 난지도 골프장 계획을 백지화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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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난지도 골프장 계획을 백지화하라!

서울시는 오늘 2시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난지도 골프장 계획을 확정하려 하고 있다. 서울시는
난지도를 생태적인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여러 차례 약속해 놓고는 돌연 작년 초 난지도에 골프
장을 건설하겠다고 해서 시민·환경단체들의 반발을 사왔다. 12개의 시민·환경단체들로 이루어
진 난지도 골프장 백지화 시민연대는 항의 집회와 토론회, 현장방문조사 및 시위, 거리와 인터
넷 서명 등 지속적인 반대의견을 제출해왔지만 서울시는 500여명의 설문조사결과 50.6%가 찬성했
다면서 골프장 건설을 강행하려하고 있는 것이다.

1. 난지도 ‘생태대중골프장’은 기만이다.
서울시는 난지도에 생태적이고 대중적인 골프장을 건설하겠다고 한다. 골프장이 가장 반생태적
인 시설이라는 것은 초등학생도 알고 있는 사실이다. 농약과 비료를 사용하지 않겠다는 것도 아
니고 덜 사용하겠다는 것이 어떻게 ‘생태적’일 수 있겠는가? 더구나 서울시는 환경단체들이 주최
한 토론회에 나와서도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이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에 확신할 수 없다
고 밝히지 않았는가?
또한 하루종일 라운딩을 해도 200여명이 출입할 수 있는데 서울시 전역에 얼마나 많은 골프장을
지어야 골프를 대중화할 수 있다는 말인가? 골프는 기본적으로 대중화 될 수 없다. 서울시는 서
울시민들을 우롱하지 말고 골프가 대중화될 수 있다는 환상부터 스스로 깨야 할 것이다.

2. 서울시민의 의견수렴 없는 난지도 골프장 건설계획은 백지화되어야한다.
서울시는 500여명의 설문조사결과 50.6%의 찬성으로 골프장을 건설하겠다고 한다. 그것이 의견
을 수렴한 것인가? 그동안 숱하게 의견을 제시했던 시민단체들은 시민공청회를 개최할 것을 계
속 요구해왔었다. 그러나 서울시는 이를 무시하고 바로 오늘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난지도 골프
장 계획을 확정하겠다는 것이다.
환경단체들이 주최한 토론회에 나와서 골프장이 생태적이라는 근거도, 대중적이라는 근거도 제대
로 들지 못하고, 더구나 자연의 생명력으로 되살아나고 있는 난지도에 하필이면 골프장을 건설하
려는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궁색한 변명만을 늘어놓던 서울시가 토론회를 통해서 의견을
수렴했다고 한다. 이것이 무슨 소리인가? 당시 토론회에 참가했던 이들을 기만하는 것이다.

서울시는 상암동 밀레니엄공원 계획에서 난지도 골프장 계획을 백지화해야한다. 자연이 스스로
치유하고 있는 난지도에 굳이 무엇을 개발하고 건설하려 하는 것은 난지도를 두 번 죽이는 일이
다. 우리는 설사 건설계획이 확정된다 하더라도 이의 철회를 위해서 적극적인 활동을 벌여나갈
것을 경고하는 바이다.

2000년 7월 19일

난지도골프장 백지화 시민연대(경실련도시개혁센터, 그린훼밀리운동연합, 불교환경교육원, 생명
의숲가꾸기국민운동, 생태보전시민모임, 서울환경운동연합, 서울YMCA, 여성환경연대, 우이령보존
회, 풀꽃세상을 위한 모임, 환경과공해연구회, 환경정의 시민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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