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생태보전 보도자료

[성명서]쌍방울은 덕유산 국제스키장 공사현장출입을 허용하라

성 명 서

덕유산국립공원내 국제스키장 건설 현장을 직접 보고 공사진행상황과
(주) 쌍방울이 건설공사를 하면서 환경파괴를 최소화 하도록 촉구하려
는 환경단체의 공사현장 출입을 막은 (주)쌍방울은 즉각 사과하고 환경
단체의 출입을 즉각 허용하라.

우리 전북환경운동연합은 그동안 덕유산국립공원내에 1997년 2월 단지
2주간의 국제 U대회 개최를 위해 (주)쌍방울이 국제스키장을 건설하면
서 천연기념물인 주목과 구상나무 등 많은 나무와 생물이 사라지는 등
대규모 환경파괴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경고해 왔다. 장기적인 개발 전
략을 갖는 생태관광 등의 관광자원화를 생각하지 않고 지역경제 발전이
라는 미명아래 단기간의 이익을 위해 이루어지고 있는 대규모의 건설로
인해 삼림 등 생태계를 파괴하는 행위를 그냥 보고 있을 수는 없는 일
이다.

작년에 우리 단체에서는 덕유산국립공원내에 국제스키장 건설를 반대하
며 대안을 제시한 성명서 발표와 기공식때 시위를 통해 문제 제기를 해
왔지만 우리의 입장은 조금도 받아들여 지지 않고 있으며, 허가와 감독
의 책임이 있는 정부의 감시소홀과 외부 출입자에 대한 통제와 함께
(주)쌍방울 측의 편의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어 심히 우려를 갖지 않을
수 없으며 생물 다양성 협약과 같은 국제 산림보존 계획에도 어긋나는
일이다.

이에따라 우리 전북환경운동연합에서는 지난 3월 26일 일요일 일반인과
회원 등 46명이 참여하여 천연기념물 제 322호 인 남대천의 반딧불 서
식지와 구천동 계곡과 백련사, 향적봉을 경유하여 무주리조트 국제스키
장 건설 현장을 돌아보기 위해 제 3 회 환경기행을 실시하였다.

전북도를 비롯해 국가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고 이미 많은 삼림이 파괴
된 상황에서 근본적으로 회복하기에는 힘들지라도 앞으로 진행될 공사
에서 환경파괴를 최소화 하도록 하는 등 문제를 제기하고 장차 지리산,
모악산 등 도내 주요 산림 보존지역에 이루어질 또 다른 파괴행위를 미
연에 방지하는 근거자료로 이용하기 위해서 나름의 현장 답사와 조사가
필요하리라 생각하였다. 더 나아가 앞으로 본격화 될 지방자치시대에
환경문제와 지역개발과의 관계를 생각하고 무엇이 진정한 발전을 위한
개발인지를 생각해 보고자 하였다.

그런데 국립공원관리소 직원들과 경찰관들의 방조아래 주민들 이외의
일부 동원된 듯한 사람들이 쌍스러운 말과 함께 차로 앞을 가로 막는
등 등산을 방해 하였고, 향적봉 정상 넘어 등산로에서 (주)쌍방울 직원
들이 쌍스러운 욕과 위압을 가하는 등 실력행사로 우리 환경단체의 국
제스키장 건설공사 현장 방문 자체를 강압적으로 막아 현장접근이 무산
된 것에 대해 다음과 같이 우리의 입장을 밝힌다.

— 우리의 입장 —
1. 전북환경운동연합이 3월 26일 일요일 향적봉 정상에서 (주)쌍방울
이 건설하고 있는 국제스키장 공사현장에 직접 방문하려는 자체를 막은
(주)쌍방울은 즉각 사과하라.

2. (주)쌍방울은 환경단체와 일반시민들의 현장 접근을 즉각 보장하
고 단기간의 이익을 위해 무분별한 공사를 진행시킬 것이 아니라 환경
단체의 조언을 받아들여 환경파괴를 최소화 하도록 노력하고 진정한 환
경 U대회가 되도록 하라.

3. 국립공원관리사무소와 경찰은 방관하지 말고 환경단체가 공사현장
을 방문하여 감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라.
1995. 3. 28

전북환경운동연합 상임의장 전봉호, 공동의장 이광남

admin

(X) 생태보전 보도자료의 최신글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