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기자회견문]핵 없는 아시아태평양으로 후쿠시마의 비극을 넘어서자

110630 FoEA Nuclear Free Statement.doc

110630 취재요청서 – 반핵및 4대강사업 저지를 위한 지구의벗공동행동의날.hwp

<핵 없는 지구를 위한 지구의벗 아태지역 공동선언문>


핵 없는 아시아태평양으로 후쿠시마의 비극을 넘어서자


 


일본 후쿠시마 참사 이후 몇 달이 지난 지금 핵이 장기적으로 가져올 영향이 우리의 피부에 와 닿기 시작했다. 지구 전체에 방사능의 영향이 미치기 시작한 것이다. 일본의 원자력 안전 사업 기구에서는 참사 일주일 만에 이미 방사능 유출량이 770,000 테라베크렐에 달한다고 보고했다. 이번 사고로 인한 총 방사능 배출량은 1986년 체르노빌 사고 피해량의 10-40%에 다다를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방사능으로 인한 암으로 장기적 피해를 받을 이들은 수 백에서 수 천명에 다다를 것이다.

일본에서 구급 대원을 포함해 전 국민의 안전을 위한 방사능 안전 수치는 보란 듯이 무시되고 있다. 예상되는 경제적 피해는 50억에서130억 달러를 웃돌 것이나 보이지 않는 경제적 피해는 더 클 것임에 틀림없다. 실제로 150,000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방사능으로 인해 집을 잃었다. 이들 중 가장 오염된 지역의 주민들은 집을 영원히 잃은 것일지도 모른다. 정치적, 법적 싸움도 몇 년 동안 되풀이 될 것이다.


 


원자력의 르네상스 시대는 국제적으로 하강하는 추세이다. 독일, 이탈리아 그리고 스위스에서는 재생가능 에너지를 염두에 두고 원자력을 배제하려 하고 있다. 많은 국가에서 추진하고 있던 원자력 건설 계획도 무산되었다. 이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세우는 계획에 원자력이 설 자리가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과학자들은 온실가스 배출을 줄임과 동시에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에너지원과 에너지 효율 방안이 개발되고 있다고 해명한다. 그러나 원자력이 반드시 필요하며 온실가스로 인한 기후변화에 대처하는 방법이라는 주장은 받아들여질 수 없다. 원자력은 후에 더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일시적인 대응책일 뿐이다.



우라늄은 원자력 발전의 원료로서 독성을 지닌 원자력 산업과 방사능 유해물질, 그리고 원자력 무기 생산의 발단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우라늄을 채광하는 과정에서 생긴 문제들은 환경뿐만 아니라 채광장 주변의 주민들에게 큰 피해를 주고 있다.

후쿠시마 사고에서 볼 수 있듯 원자력 발전소는 심각한 문제들을 양산하고 있다. 원자력이 야기하는 사회적 문제들은 점점 커지고 있는데도 원자력 산업은 정부의 보조금 덕에 지금까지 살아남았다.



원자력 연료를 만들 때 생기는 유해 방사능 폐기물 양은 엄청나다. 하지만 이 세상에는 그 유해물을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는 장소가 없는 실정이다. 원자력 사고의 위험성에 더해 원자로는 자연재해와 테러에 아주 약하다. 또한 원자력은 대량살상무기의 확산에 직접적으로 기여하고 있는 단 하나뿐인 에너지 원천이다.

원자력으로 이번 세기 안에 에너지 생산을 두 배로 늘리는 것은 900개에 이르는 원자로를 부수고 다시 짓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백 만 톤에 이르는 방사능 폐기물을 생산하는 것과 다름 없다. 이 폐기물에 함유된 플루토늄의 양은 만 개의 핵무기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이에 우리는 원자력 산업이 저지되어야 하는 이유를 제시한다.


 


재생가능한 에너지, 에너지 효율과 절약을 통해 우리는 청정에너지에 기반한 지속가능한 미래를 수립할 수 있다.


 


지구의벗 아태 지역은 한국, 일본, 말레이시아, 스리랑카, 호주 등 각국 정부에 핵 없는 사회로의 전환을 요구한다.


 


지구의벗 아태지역의 각 회원국은 핵없는 사회를 끊임없이 추구할 것이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시민들도 핵없는 사회를 위해 우리와 함께 할 것을 촉구한다.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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