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미국과 러시아 기후협약 비준을 촉구하는 기자회견및 퍼포먼스

2084_교토의정서의 조속한 비준을 촉구한다97.hwp

미국과 러시아는 지구온난화를 막기위한 세계인의 노력, 교토의정서에 즉각 비준하라
–미국과 러시아에 기후협약 비준을 촉구하는 퍼포먼스
일시: 12월 5일(금) 오전 11시 장소 : 러시아 대사관 앞

○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CO2의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1992년 세계 각 국이 마련했던 교토의정서
가 미국과 러시아 강대국의 이해타산 속에 위기에 처했다. 러시아가 지난 2일 교토의정서 비
준을 거부의사를 밝혀 2001년 미국의 비준거부로 한차례 무산위기 맞았던 쿄토의정서 발효가 불
확실해졌다.

○ 올해는 특히 우리나라에 불어닥친 태풍매미와 유럽의 유례없는 홍수, 그리고 태평양 섬나라들
도 지구 온난화의 여파로 자주 극심한 폭풍우의 위협에 시달려왔다. 이산화탄소 배출로 인한 지
구온난화로 지구촌 피해가 점차 확대되고 있지만 미국 러시아 등 강대국은 자국의 경제적 잇속
을 차리느라 세계인의 노력을 휴지조각으로 만들려하고 있다.

○ 환경운동연합은 2001년 미국에 이어 교토의정서 비준을 거부하려는 러시아에 교토의정서에 비
준할 것을 촉구하는 퍼포먼스와 기자회견을 갖는다.

○ 러시아의 비준이 중요한 이유는 교토의정서 발효를 위해서는 비준국 중 선진국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1990년 기준으로 전체 배출량의 55%를 차지해야 하며 체약국 중 55개국 이상이 비준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온실가스 배출량 기준으로 유럽연합(EU) 24%, 일본 8.5%에 러시아 17.4%가
가세하면 50%에 근접해 미국없이도 사실상 교토의정서는 유효해지고 캐나다와 호주가 추가되면
교토의정서는 발효된다. 전 세계의 지탄을 받고있는 미국의 배출량은 36.1%이다.

문의: 양이원영 부장 (018-288-8402)

2003년 12월 4일
환경운동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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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정부는 교토의정서 비준을 즉시 공식 선언하라.
-러시아 정부는 밀라노 회의 폐막 이전에 교토의정서 비준 일정을 공식 발표하라 –

푸틴 대통령의 경제자문관이 마치 러시아 정부와 푸틴 대통령의 공식적인 입장인 양 “러시아의
경제성장을 제한”한다는 이유로 러시아가 교토의정서를 비준하지 않을 것임을 언급하여 밀라노
세계 기후회의장을 얼어붙게 만들었다. 러시아 정부나 유력인사들이 교토의정서 비준을 빌미로
세계 시민과 기후변화를 억제하기 위한 국제적 협력 질서를 협박하고 위협하는 사례가 끊이질 않
고 있다.

지난 10월 3일 모스크바에서 폐막된 세계기후회의에서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교토의정서
비준 일정을 발표하리라는 세계인의 기대에 찬물을 끼얹으며 미국 정부의 입장에 동조했고 러시
아의 과학자들은 태도를 바꾸어 기후변화의 불확실성을 부각하기에 여념이 없었다. 러시아 정부
와 푸틴 대통령은 세계 시민들의 안녕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담보로 러시아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위험한 양다리 걸치기를 지속하고 있다. 경제자문관 안드레이 일라리오노프의 발언도 12
월 7일 러시아 듀마 선거를 염두에 둔 정치적 전술에 불과하지 러시아 정부나 푸틴 대통령의 공
식적인 입장은 아니다. 하지만 지구온난화 오염국인 러시아가 교토의정서 발효의 열쇠를 쥐게
된 특수한 지위와 상황을 이용하여 세계 시민과 생태계를 대상으로 위협과 협박을 일삼으며 자
국의 이익이나 정치적 이해를 추구하는 광경은 목불인견의 수준이다.

교토의정서는 기후변화를 억제하기 위한 대장정의 첫걸음에 불과하다. 세계 시민들은 기후변화
를 억제하기 위한 ‘유일한 희망’인 교토의정서가 생명을 얻기를 바라며 러시아가 이 희망을 실현
하는 역할을 저버리지 말기를 기대한다. 러시아 정부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도 교토의정서 발
효가 러시아의 경제 재건과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잘 알고 있다. 배출권 거래 시
장이 러시아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으며 저탄소 경제에 기초한 러시아의 경제성장에 유럽과 일
본의 기술과 재정 지원이 도움이 될 것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도 북극곰이 사라지는 미래를 원하지 않을 것이다. 전쟁과 테러, 경제
침체에 고통받아 온 세계 시민들에게 러시아 정부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연말에 큰 선물
을 안겨주길 바란다. 러시아 정부는 지금 밀라노에서 진행 중인 제9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가 폐막되기 전에 공식적으로 러시아의 교토의정서 비준 일정을 밝혀주길 기대한다. 러시아는
미국과는 달리 기후변화를 억제하기 위한 국제적 협력에 적극 동참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앞장설 것임을 천명해주길 기대한다.

* 첨부자료 : 교토의정서의 조속한 비준을 촉구한다 – 환경연합 정책위원회

2003년 12월 5일
환경운동연합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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