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논평] 10월 12일 오늘은 “60억명의 날”, 환경오염·식량위기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환경운동연합 논평

10월 12일 오늘은 “60억명의 날”,
환경오염·식량위기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UN인구기금에 따르면 10월 12일 오늘로 세계인구가 60억명을 돌파한다. 1804년 약 10억
명에 불과하던 세계인구는 123년만인 1927년에 2배로 늘었고 1960년에 30억명을 돌파했다.
그 후 40년도 지나지 않아 오늘 세계인구가 다시 2배인 60억명에 도달했다.
오늘은 인류가 반드시 기억해야 하지만 결코 축하할 날은 아니다. 개발도상국의 인구 폭
발은 환경오염과 빈곤의 문제를 낳는다. 세계 약 10억명의 인구가 깨끗한 물, 적절한 음식,
위생적인 주거, 기초 교육, 고용, 보건의 부족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 인구 60억명은 새천년
에 암운을 드리우고 있다. 인구 60억명의 문제를 UN은 ‘Y6B’로 표현하고 있다. Y6B는 전
쟁, 기아, 환경오염, 경제붕괴의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인구 조절을 위해 세계가 노력하더
라도 2050년에는 최소 89억명을 넘어설 것이다. 코넬대 생태학자 데이비드 피멘탈(David
Pimental)은 2100년이 되면 120억명의 인구가 지구상에서 비참한 생활을 할 것이라고 지적
했다.
환경연합은 인구 60억명 돌파가 지니는 세계사적 의미에 주목하며 국제사회가 개도국이 인
구조절에 성공할 수 있도록 재정 지원을 더욱 확대할 것을 촉구한다. 그리고 환경오염과
빈곤의 문제를 더욱 심화하고 있는 경제적 불평등과 왜곡된 분배구조의 시정을 위해 국제사
회가 노력할 것을 촉구한다. 최근 초국적곡물 자본은 이미 1970년대에 한계에 도달한 식량
생산을 유전자조작과 생명공학을 통해 다시 늘여 인구증가에 따른 식량위기를 해결할 수 있
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녹색혁명의 이익이 일부 선진국과 초국적곡물기업에 독점되었듯이
유전자조작과 생명공학의 성과도 분배구조의 시정없이는 초국적자본의 돈벌이 수단에 불과
하다. 더군다나 유전자조작과 생명공학은 자연생태계를 교란하고 생명 존엄성을 허무는 과
학의 폭거이다. 유전자조작과 생명공학은 인구 60억명이 낳는 문제보다 더욱 심각한 환경
위기를 유발할 것이다.
환경연합은 유전자조작과 생명공학을 통한 식량위기 해결에 반대하며 다시 한번 국제사회
가 제3세계의 인구조절에 필요한 교육과 재정을 확대 지원할 것을 촉구한다. 그리고 부의
균등한 분배만이 한정된 환경자원과 식량자원으로 인류가 공생하는 길임을 또 한번 강조한
다.

※ 문의 : 환경조사국 김혜정 국장, 이상훈 팀장(735-7000, 011-413-1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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