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성명서] 프랑스,그린피스 무지개전사2호 침탈

(성명서)

국제평화 위협하는 핵제국주의 프랑스의 오만과
그린피스 무지개전사2호에 대한 침탈을
강력히 규탄한다!

자크 시라크 프랑스대통령의 핵실험 재개 선언은 현재 온 세계를 들
끓게 하고 있다. 이에 대한 강력한 항의가 태평양 인근 국가들은 물
론, 전세계적으로 빗발치는 가운데 프랑스 정부는 이를 저지하러 떠
난 {그린피스 인터내셔날}의 ‘무지개전사(레인보우워리어) 2호’를
습격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이에 이 문제에 대해 한국 환경운동진영
을 대표하는 {환경운동연합}과 {배달녹색연합}은 다음과 같이 주장
을 발표하는 바이다.

첫째, 프랑스 정부는 그린피스 무지개전사2호에 대한 침탈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 지난 85년 7월 10일 같은 목적을 위해 뉴질랜드 오
클랜드항에 정박중이던 무지개전사1호가 프랑스 특수부대에 의해 폭
파되어 침몰한지 꼭 10년 되는 날, 프랑스 정부는 무지개전사2호에
최루가스를 쏘며 진입해 환경운동가 25명과 기자 6명을 강제 하선시
켰다. 이 반복된 침탈에 대한 국제적 파장은 엄청나다. 호주, 뉴질
랜드, 동남아국가연합 등등에서 강력한 항의와 외교적 대응을 취하
고 있는 것이다.

둘째, 한국 정부는 줏대없이 눈치보기에 급급하지 말고 세계 여론을
직시하여 반대입장을 분명히 밝힐 것을 촉구한다. 한국 정부는 이미
뉴욕에서 열렸던 NPT회의에서 일본과 더불어 가장 먼저 NPT 무기한
연장안에 찬성표를 던진 바 있으며 이에 대해 환경운동연합과 배달
녹색연합은 강력한 비판을 가한 바 있다. 핵보유국의 눈치보기에 급
급한 한국 정부는 지금이라도 이 문제의 심각성과 국제여론을 직시
하고 조속히 반대입장을 분명히 해야 한다.

셋째, 불필요할 뿐더러 인류 공동자산인 해양을 심각하게 오염시키
는 핵실험은 중단되어야만 한다. 핵실험 주변 지역의 바위가 이미
균열되기 시작하였으며 세슘-134와 트리튬과 같은 방사성 동위원소
를 방출하여 태평양 인근 주민들의 식생활 원천이자 전세계로 보내
지는 어족자원을 광범위하게 오염시키고 있다. 더구나 엘리트 핵클
럽, 핵보유국 5개국의 계속되는 핵무기 소유는 핵 프로그램을 추구
하거나 시작하려는 여타 국가들에게 구실만을 줄 뿐이다.

7월 14일 오늘, 프랑스 혁명 기념일(바스티유데이)을 맞아 전세계
곳곳에서 프랑스 핵실험에 강력 항의하는 시위가 전개될 것이다. 이
러한 프랑스 핵실험에 대한 그린피스와 전세계 평화애호 국민들의
강력한 저항에 발맞추어 한국의 대표적인 민간환경단체인 {경운동연
합}과 {배달녹색연합}은 한국 국민들을 대표하여 프랑스 정부에게
엄중 항의하며 핵제국주의에 맞서 결연히 싸우는 그린피스에게 뜨거
운 지지와 연대 의지를 보낸다. 이후에도 활발한 국제연대를 통해
프랑스 핵실험과 핵보유국들의 횡포에 맞서 지속적인 저항을 전개해
나갈 것을 밝혀두는 바이다.

1995.7.14.프랑스혁명206주년 기념일에
환경운동연합(☎:735-7000) 공동대표 장을병.이세중 사무총장 최열
배달녹색연합(☎:325-5525) 사무총장 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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