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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방심하다간 큰일 분야별 대응시나리오 짜라

기후 연구자들은 지구와 한반도에서 오랜 기간에 걸쳐 일어나는 기후 변화가 자연재해와 생태·
환경·산업 등 여러 분야에 갈수록 큰 영향을 끼치므로 이에 대한 각 분야의 공동연구가 필요하
다고 지적했다. 기후 변화를 예측하는 시나리오는 물론 이에 대응하는 분야별 대응 시나리오도
장기적으로 마련돼야 한다는 것이다.
김철호 한국해양연구원 해양기후환경연구본부장은 “벌써 한반도 주변 바다에선 오징어 같은 난
류성 어종의 어획량이 늘고 명태 등 한류성 어종은 줄어드는 영향이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며
“여러 분야의 예측을 종합하는 공동연구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권원태 기상연구소 기후연구실장도 “바다의 온도가 오르면 주된 어종이 바뀌어 어획방법도 달라
질 수 있고 농작물 환경이 달라져 새로운 품종과 재배법의 도입이 시급할 수도 있다”며 “기후
변화가 직접 영향을 끼치는 보건·해양·식품·수산·농업·환경 등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국가적 종합연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오재호 부경대 교수도 “국내적으론 자연재해에 대
한 정보와 대응의 협력체제를 갖추고, 지구의 기후 변화에 대해 국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도
기후 변화에 대한 국가적 종합대응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세계기상기구와 유엔환경프로그램에 의해 설립된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패널’
(IPCC)이 1990년 이후 모두 3차례에 걸쳐 기후 변화 특별보고서를 내었으나, 한반도의 미래 기
후 변화에 대한 국가 차원의 종합적 대응책은 아직 마련되지 않고 있다.

오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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