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반 활동소식

환경오염, 뿌린대로 거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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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대 조치원 학생 회관 건물 옥상. 그곳에 가면 ‘You’re  gonna  reap  what  you  sow’  문구와 함께 시커먼 연기가 벽을 타고 들어가는 그림이 그려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몇 달 전 오길비앤매더 코리아에서 국제 광고제에 출품하면서 그려진 이 벽화는 환경운동연합이 적극 후원하고, 홍익대학교 광고디자인과 학생들의 도움으로 만들어진 전혀 새로운 형식의 광고입니다. 광고를 기획한 오길비앤매더 코리아의 유초희AD님의 글을 통해 뜻깊은 공익광고를 제작하게 된 과정을 들어보았습니다.

병원이나 약국에 가보신적 있으시죠? 몸이 아프면 우리는 병원을 찾아갑니다. 그런데 지구는 어떨까요? 얼마 전, 쓰나미가 동남아시아를 강타하고, 대홍수로 미얀마에 큰 재해가 일어나고, 중국의 대지진으로 참사를 목격하고 아르헨티나의 겨울빙하는 녹아 내리고… 이 모든 것들이 지구가 아프다는 증거입니다.
아픈 지구를 살리기 위해서 사람들이 할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광고를 업으로 하는 우리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고민하게 되었고, 지구를 아프게 하는 요인들을 광고로 만들어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켜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저희의 시도는 환경운동연합의 후원과 홍익대학교 광고디자인과 학생들의 도움으로 전혀 새로운 광고로 탄생할 수 있었습니다.


광고는 공장에서 뿜어져 나오는 무시무시한 검은 연기들이 집안의 환기구로 들어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검은 연기는 도대체 누가 만든 것일까요? 우리와 전혀 상관이 없을까요? 오염된 공기는 사실, 우리 자신이 만들어 낸 것입니다. 우리가 더럽힌 환경은 결국 우리 자신에게 다시 돌아오게 됩니다. ‘뿌린 대로 거두는 법’이죠. 저희는 사람들이 벽에 그려진 그림을 보고, ‘저 집이 우리 집이면 얼마나 끔찍할까?’ 라는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게 하고 싶었습니다. ‘사랑하는 가족과 아이들에게 이렇게 더러워진 공기가 전해지지 않도록 환경을 깨끗하게 지키자!’ 고 다짐하게 되기를 원했습니다.


이 광고의 특이한 점은 벽에 직접 광고를 그렸다는 점입니다. 벽에 직접 그림을 그린 이유는 인쇄를 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해서였습니다. 10여 일의 작업기간을 거쳐 완성된 벽화광고는 당당하게 사람들에게 전시되었습니다. 안타까운 점은 이 광고는 많은 사람이 볼 수 없고 이 광고가 그려진 장소를 지나가야만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광고를 본 사람들만이라도 환경에 대해 관심을 갖고, 우리가 살고 있는 환경을 사랑하고 지킬 마음이 생긴다면 충분히 기쁘고 행복하겠습니다.


지구가 아프면 우리 모두가 아픈 것입니다. 환경을 사랑하면 환경은 사랑으로 보답합니다. 이제, 우리 모두가 하나되어 지구를 사랑하고 아끼고 보살펴야 할 때입니다. 세상도 환경도 뿌린 대로 거두는 법이니까요!






<벽화광고 작업을 함께 한 홍익대 광고디자인학과 학생들>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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