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반 활동소식

2006 환경연합 생태안내자 전국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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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연합 환경교육네트워크, 순천환경연합 주최로 9월 16일(토)-17일(일) 양일간 전남 순천만 일대에서, 생태 및 환경교육을 담당해오고 있는 시민환경지도자들의 모임(환경연합 생태안내자 전국모임)을 개최하였다.

전국 16여개 지역(창녕, 서산태안, 수원, 안양군포의왕, 이천, 고양, 여주, 성남, 화성, 오산, 천안, 마산창원, 광양, 광주, 순천, 환경교육센터), 90여명의 생태안내자 및 활동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모임에서는, 각 지역에서 진행되는 생태교육 현황을 공유하고, 생태안내자 모임의 역할과 과제에 대한 토론 등을 통해 환경교육의 경험을 공유하였으며, 순천만, 선암사 생태역사문화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1박2일, 2006 환경연합 생태안내자 전국모임을 쫓아가 본다.
16일(토) 첫째날, 시작부터 웅성웅성, 생태관 앞에서 서성이는 참가자들…
이번 생태안내자 전국모임의 시작은 순천만 생태관에서 시작되었다. 작은 접수대에서 어느 지역 분들이 오셨나 출석점검도 하고, 그 옆에서는 이틀 동안 사용할 이름표를 만드는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누런 종이상자를 예쁜 모양으로 자르고, 그 곳에 싸인펜과 색연필을 사용해서 나만의 이름표를 만드는 시간. 처음엔 서먹서먹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더 예쁘게 만들려고 경쟁이 붙은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생태관을 들어가니, 흑두루미 가족 보금자리가 눈앞에…
이름표를 만든 후, 순천만 생태관을 자유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입구에 들어가자마자 고개를 위 아래로 움직여야 한눈에 들어오는 흑두루미 가족과 보금자리가 우리를 맞아준다. 전시관은 1, 2층으로 되어있고, 이 곳에서는 순천만에서 볼 수 있는 여러 동생물을 표본전시해 놓고, 순천만의 생태계를 볼 수 있는 작은 극장과 갯벌 표본 등 여러 가지 내용이 전시되어 있었다.

▲ 순천만 생태관 견학 및 순천만 생태체험
▲ 순천만 생태관 견학 및 순천만 생태체험

이제 직접 순천만의 자연 생태계를 찾아가보자!!
비가 조금씩 내렸지만, 순천만의 자연을 체험하기엔 더 없이 좋은 날씨였다. 생태관 건물을 뒤로 하고, 걷기 시작한지 몇 분 안되어, 거대한 갈대밭에서 순천만의 아름다운 생태계를 한껏 느낄 수 있었다. 탐방로 데크를 따라 올라간 탐조대에서 순천만을 바라보는 전경, 경이로움 그 자체였다.

강의 후, 각 지역 사례공유 및 토론의 시간
저녁식사 후, [생태안내자의 활동 및 생태안내자의 역할 및 자세]를 주제로 마산창원 환경연합 이인식 의장님의 강의가 진행되었다. 대상에 따른 환경교육 진행방법, 해외 사례,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모니터링 방법 등 다양한 사례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 생태안내자 각 지역 사례공유 및 토론한마당
▲ 생태안내자 각 지역 사례공유 및 토론한마당

열띤 토론의 시간, 환경연합 전국 생태안내자 모임의 소리를 모으는 시간
강의가 끝난 후, 이번 모임에 가장 중요한 [환경연합 생태안내자 각지역 사례공유 및 토론한마당] 이 진행되었다. 참가한 지역의 환경교육 사례 및 생태안내자 모임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를 한 후, 6모둠으로 나누어 3개의 주제를 가지고 토론 및 발표의 시간을 가졌다.

<토론거리>
1. 환경운동연합 내 생태안내자 현재의 문제점 및 대안 만들어보기
2. 생태안내자가 원하는 심화교육 교안 작성하기
3. 생태안내자 모임의 운영규칙 만들어보기.

생태안내자가 주축이 되어 진행된 이번 토론에서는 시간제약상 토론시간이 짧아서 더 많은 의견공유가 이뤄지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지만, 다양하고 구체적인 내용이 많이 마온 뜻깊은 시간이었다.

토론거리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환경운동연합 내 생태안내자 현재의 문제점 및 대안
가. 문제점
다양한 놀이 및 지역특색이 가미된 프로그램 부족, 생태철학 부족, 찾아가는 교육 부재, 전문적이고 지속적인 교육 부족
나. 대안
아름다운 생태지 현장답사를 통해 생태적 감수성 함양, 각 지역의 교육 내용을 공유 및 교류하는 인터넷 모임방 및 정기적인 지역사례발표회 필요, 생태교육 내용, 장소, 인원에 대한 기본적인 매뉴얼이 필요

2. 생태안내자가 원하는 심화교육 교안 작성하기
가. 생태철학 – 환경문제의 이해, 생태철학의 기초, 생태적 삶과 실천, 생태교육론
나. 현장성 – 프로그램 기획 및 개발론, 생태교육 사례연구, 환경교육 이해와 활용법, 조직관리, 무분별 전문교육
다. 지역성 – 지역환경 현안 이해 및 답사, 지역민과 함께 하는 환경교육, 건강한 삶의 공동체 구현을 위한 연구
라. 구체적 프로그램 – 거미 및 곤충류 심화교육, 세밀화를 통한 생물관찰방법, 모니터링 방법, 유아환경교육방법

3. 생태안내자 모임의 운영규칙 만들어보기.
가. 강사비 배분의 문제
교육자(생태안내자)가 환경연합에 강사비의 일부를 왜 내야하나?
1)안 – 교육자, 학교, 환경연합 3단체가 유기적인 공유를 하며, 교육자(생태안내자)가 강사비의 일부를 환경연합에 기부 및 적립을 함.
2)안 – 교육자, 학교, 환경연합 3단체가 유기적인 공유를 하며, 교육자(생태안내자)가 강사비의 일부를 환경연합에 기부 및 적립을 안함
1), 2)안 중 어느 쪽이 더 적당할지는 토론해야 함.

나. 공적 강의의 한계를 어디까지 볼 것인가?
다. 사무국과 안내자간의 교류
1) 환경교육 프로그램 스케줄을 미리 공개하여 투명한 운영 필요
2) 생태교육자료에 대한 수집 및 평가(지역단체간 네트워크 공유)가 필요
3) 안내자들에 대한 재정적 지원(모니터링비, 재교육비 등)이 필요
라. 생태안내자간의 교류
1) 주기적인 심화교육 정립 및 평가가 필요
2) 생태안내자들간의 규칙이 필요

환경연합 생태안내자 전국모임 발족식을 하면서
늦은시간, 토론을 끝내고 [환경연합 생태안내자 전국모임] 정관을 살펴보고 회장을 선출하는 발족식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8월 22일에 생태안내자 전국모임 준비회의를 통해 1차 수정된 내용으로 별 무리 없이 통과가 되었다. 이날 마산창원 환경연합 권영숙선생님과 순천환경연합 오금연 선생님이 환경연합 생태안내자 전국모임 회장으로 선출되었다.

늦은 밤 뒷풀이, 그리고 선암사 기행
장소를 옮겨 늦게까지 각 지역 참가자들은 궁금하거나 공유하고 싶었던 내용을 새벽까지 삼삼오오 짝을 지어 토론하거나, 새 소리를 들으러 오랫동안 밤마실을 다녀오는 지역도 있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식사를 하고 선암사의 고찰과 아름다운 생태계를 탐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보슬비를 맞으며 시원한 산공기를 마시니 선암사가 한껏 더 멋있어 보인다. 각 참가자들은 점심식사를 하고, 간단한 평가회를 가졌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각 지역의 문제점 및 사례를 들을 수 있는 시간이 있어서 좋았고, 무엇보다 같은 생각을 하며 활동하는 사람들을 만나 너무나 소중했다고 말했다.
1박2일 동안 짧은 일정이었지만, 환경연합에서 활동하고 있는 시민환경지도자들의 미션과 비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중요한 자리가 되었으며, 앞으로 환경연합 생태안내자 전국모임은 정기적인 교류와 교육활동을 통해 각 지역에서 활동하는 시민환경지도자들의 정보와 소통의 장으로 큰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된다.

▲ 2006 생태안내자 전국모임 참가자와 함께 단체사진
▲ 2006 생태안내자 전국모임 참가자와 함께 단체사진

이번 모임을 준비하시느라 수고해주신 순천환경연합 사무국과 생태안내자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 주최 : 환경연합 환경교육네트워크, 순천환경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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