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반 활동소식

[탐방기]“자연의 예지(Nature’s Wisdom)”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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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치 활동기록을 맡은 우리 팀(왼쪽부터 김광철, 장미정, 김두림)

지난 2005년 6월 22일부터 28일까지, 한국 환경교육 네트워크(KEEN) 주최로 한 환경 공동인증제를 주제로 한 일본연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최근 환경교육 영역에서 중요한 이슈로 등장한 환경교육 공동인증제에 대한 논의의 활성화와 일본의 자원활동가
운영체제 특히, 환경해설가 제도 및 환경교육 네트워크 활동, 자연학교 및 환경교육관련 센터 운영 등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기획된
본 연수에는 총 31명의 각 단체 활동가 및 교사가 참여하여 진행되었다.

2005년 3월 25일부터 9월 25일까지 총 185일에 걸쳐, 일본 아이치현에서 진행되고 있는
일본국제박람회(2005아이치박람회)는 “자연의 예지(Nature’s Wisdom)”을 그 테마로 내걸고 있다.
연수팀은 행사규모에 비해 시간이 많지 않아 아이치박람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남쪽 숲 산림체감 존 내의 ‘숲속의 자연학교’ 셀프
투어 코스에 참여하고 나머지 시간동안은 행사장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었다.

▲박람회장 전체 조감도

아이치 박람회장 들어가기

아침 6시부터 서로 깨우고, 어젯밤의 화려했던 흔적(?)들을 지우면서 서둘러 8시 30분에 호텔을
나섰다. 버스로 두어 시간이 걸려 박람회장의 서쪽 게이트로 들어섰다. 버스를 타고 가는 내내 진행팀은 무언가를 더 얘기해 주려
쉴 새가 없다. 우리가 달리고 있는 이 길과 나리타 공항은 순전히 아이치 박람회를 위해 다시 만들어졌다는 얘기, 쇼핑을 잘 하는
방법, 아이치 박람회 안내, 여행 중의 에피소드 등… 끝이 없다.
박람회장이 서쪽 출입구로 들어선 우리는 글로벌 루프에 올라서자 다시 한 번 주의사항 및 관람 뒤에 만날 약속을 확인하고 삼림체감
존으로 옮겼다.

자연학교 들어가기

▲숲속 자연학교의 방문객센터에서는 셀프 가이드 투어에 대한 소개를 들을 수
있다.

아이치 활동기록을 맡은 우리 팀(왼쪽부터 김광철, 장미정, 김두림)
공식 기록을 맡은 우리 팀은 긴장했다. 팀은 김광철(환생교), 김두림(전교조), 장미정(환경교육센터) 3명이다. 전체 연수팀
일행은 모두들 공방 안으로 들어가 종이비행기를 날리기도 하고, 종이죽을 써서 목걸이를 만들기도 했다.

숲속자연학교의 방문객센터에서는 셀프 가이드 투어에 대한 소개를 들을 수 있다.
얼핏 들여다본 방 하나는 교실이었다. 에어컨으로 차갑게 식혀 놓은 교실은 70년대의 모습으로 꾸며 둔 것이란다. 선생님 한 분이
계셨고, 여러 가지 도구와 재료들이 있는 것으로 짐작컨대 뭘 만드는 체험을 하는 공간인 듯했다.

저 쪽에서는 ‘인터프리터와 함께 하는 숲속 여행’을 시작하는 팀이 있었다. 어른과 아이가 섞인
것으로 보아, 여기에 직접 와서 일정한 인원이 모이면 출발하는 시스템인 듯했다.
따라가 보고 싶었지만, 우리가 참여하는 프로그램은 ‘Self-Guide’ 코스였고, 일본말을 알아들을 수 없기도 했다.

[인터뷰] 숲의 자연체험
입구에서, Tadashi Kawashima

숲안내
활동을 하는 해설가들을 양성하고 전체 프로그램을 기획 진행하고 있는 타다스히 카와스히마(Tadashi Kawashima)와
트레이너 이또오 게이코 씨와 통역의 도움으로 잠깐의 인터뷰를 할 수 있었다.

세계박람회장 숲의 자연학교 인터프리터는 박람회협회에서 ‘JEEF’에 요청했으며, 이에 지원한 사람들이다. ‘KEEF’
또는 ‘Whole Earth’ 등에서 파견나온 사람도 있고, 프리랜서로서 이 곳에 온 사람들도 있다. 모두 100명의
인터프리터가 이 박람회장에서 일하고 있으며, 6개월 이상의 연수과정을 거쳤다고 한다. 50명씩 교대로 근무하며
일요일에는 참가자가 1,000명 정도, 평일에는 5~600명이 된다고 한다.

우리 일행의 교육 프로그램 참가 시간 때문에 많은 이야기를 나누진 못했지만, 이또오 게이코는 셀프가이드 코스에
참여하기 전까지 서로 버거운 영어로 이런저런 궁금증에 친절함을 보여주었고, 셀프가이드 코스는 보다 많은 참가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표지들을 최대한 활용하여 지루하지 않은 코스를 만들려는 노력임을 강조했다. 이 프로그램의
참가자들에 대한 물음에 특별히 환경교육에 관심 있어 찾아오는 사람들보다는 대부분 가족 단위의 일반 참가자가 많다고
했다. 이또오 상의 배웅을 받으며 셀프가이드 코스로 가는 계단을 올랐다.

▲인터프리터와 함께 하는 숲속여행

글, 사진/ 환경교육센터 장미정, 전교조 김두림 선생님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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