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반 활동소식

지속가능한 학교환경교육과 사회환경교육의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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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13일 대구어린이회관에서는, 대구환경교육연구회 주관으로 “지속가능한 학교환경교육과 사회환경교육의
연계”라는 주제로 학교교사 및 관련공무원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3회 환경교육 심포지움이 열렸다.

1992년 유엔환경개발회의 이후, “지속가능한 사회”에 대한 논의가 꾸준히 확산되어 왔고 지난 해에는 그 10년간의
활동이 평가되는 의미있는 회의가 열리기도 하였다. 또한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행동강령으로서의 의제21에서도
‘환경교육을 통한 행동의 변화’를 중요한 항목으로 인식하게 되었고, 이제 구체적으로 지속가능한 환경교육의 내용이 요구되어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현실에서 지속가능한 사회로 가기 위해서는 경제와 사회, 환경의 연계, 정부와 시민단체의 부분적 연계 등 여러 부분의 연계가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으며, 본 심포지움에서는 지속가능한 환경교육을 위한 학교환경교육과 사회환경교육의 연계를 위한 이론과 실제, 사례
발표를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 지속가능한 학교환경교육과 사회환경교육의 비교·분석/
최돈형(한국교원대학교 환경교육학과 교수)

주제발표로 진행된 최돈형 교수의 발제에서는 학교환경교육과 사회환경교육을 비교하면서, 특히 ‘환경교육’과 ‘환경운동’의 차별성에
대해 강조되었다. 학교환경교육은 환경전문가나 환경운동가를 양성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으로, 환경 소양
있는 사람을 육성하는데 목적이 있기 때문에, 환경교육가는 환경운동가일 수 있지만, 환경교육가가 모두 환경운동가가 되는 것을 바람직하지
않으며 “가치중립적” 또는 “가치 자유적”일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환경현안 이슈들을
학교환경교육에서 다루게 될 때 교사 개인의 이데올로기나 성향들로 인한 가치편향적으로 표출되는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인 듯 하다.

학교환경교육은 교과 및 교과 외 교육을 통한 환경교육뿐 아니라, 환경친화적, 생태적 관점에 충실하게 생태화된 교육의 과정에 의하여
이루어질 때 책임있는 환경 행동의 함양에 효과적일 수 있으며,
사회환경교육은 삶의 과정에서 환경문제의 해결에 참여하기 위한 책무성과 일상성 맥락을 제공함으로써 책임있는 환경 행동의 내면화를
격려하고 나아가 개인적 실천과 사회적 참여에 의미를 부여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 지속가능한 사회환경교육의 이론과 실제/
장미정(환경운동연합 환경교육센터 간사)

최근에는 “지속가능한” 사회로 가기 위해서는 “오래된 미래”로 가야 한다는 이야기들이 설득력을
얻어가고 있다. 이는 기존의 삶의 양식에서 미래의 희망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러한 삶의 구체적인 변화를 위해서도
사회환경교육은 필수적이다.
두번째 주제발표인 환경교육센터 장미정 간사의 발제에서는 이러한 지속가능한 사회로 가기 위한 환경교육의 필요성, 각 단체들에서
진행되고 있는 사회환경교육의 특성과 사례를 비롯하여, 환경교육센터 환경교육의 사례를 중심으로 한 사회환경교육을 현황을 소개하고
사회환경교육에서 보완되어야 할 과제들에 대해 언급하였다. 학교환경교육과 사회환경교육의 서로가 갖는 한계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환경교육의 내용을 채워갈 수 있는 긴밀한 연대를 위해서 서로에 대한 정보가 교환되는 제도적인 보완이나 열린 장이 필요하며, 여기에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사회환경교육에서 요구받고 있는 지속가능발전 환경교육에 대한 시민의 인식 및 참여확대라는 목표는 어쩌면 사회환경교육의 태생적 목표이며,
다만 이들을 위한 보다 전략적인 접근과 지원, 노력이 뒷받침된다면 지속가능한 사회로 가는 길은 희망이 아닌 현실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발제하였다.

■ 지속가능한 학교환경교육의 이론과 사례/
정철(대구대학교 환경교육학과 교수)

제 7차 교육과정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영역이 강조되고 있으며, 환경을 위한 태도를 가지고 환경보전활동에 참여하는 것을
최종목표로 하고 있다. 우리나라 학교환경교육의 현황과 강화방안, 지속가능한 학교 환경교육의 방향에 대해 이야기하였다.
‘지속가능성’ 교육은 ‘환경’ 또는 ‘생태와 환경’이라는 교과목의 한 단원이나 소주제로 다룰 것이 아니라 환경과 연관된 모든
교과 내용에 전체적으로 녹아 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속가능한 학교환경교육’은 환경을 담당하는 환경교사의 환경교육에 대한 사명감을 토대로 지속가능한 환경교육을 위한 다양한 교재와
프로그램의 개발 및 보급, 그리고 학교와 지역 사회간의 연계를 바탕으로 한 학교 환경교육이 이루어질 때 ‘지속가능한 학교환경교육’이
목표로 하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는 내용의 주제발표가 있었다.

■ 현장체험학습 사례/ 강광호(월곡초등학교
교사), 강영훈(원화중학교 교사), 종합토론

이어 현장체험학습 사례발표가 이어졌다. 한해동안 ‘우리는 달빛마을 환경지킴이’ 라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해온 초등학교 환경교육의
사례발표와 함께, 자연체험교육 ‘우리 고장의 자연환경체험’ 이라는 주제로 실시된 중학교 현장체험학습의 사례발표가 이어졌다.
2부 종합토론에서는 대구지방환경청, 맑고푸른대구21, 대구지역환경기술센터, 대구환경교육연구회에서 토론자로 나와 지역의 환경교육에
대한 앞으로의 전망과 과제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본 심포지움을 통하여 얻은 개인적인 소득이라면 지역에서 환경교육이라는 주제에 관심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임하고 있는 여러 교사분들의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고, 학교환경교육의 흐름과 함께 담당 교사분들의 고충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는 점이다. 이러한
시도들은 지역과 중앙간의 고민의 간격을 좁히고 제도권과 비제도권과의 내용이 연계될 수 있다는 측면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갖을 수
있을 것이다.

※글: 장미정 간사(환경교육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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