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반 활동소식

“학교 환경교육과 사회 환경교육의 연계방안 모색을 위해”

지난 5월 23일~24일, 우이동 원불교 봉도청소년수련원에서 환경교육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 2기 환경교육 활동가
워크샵이 열렸습니다.
이번 워크샵은 환경단체에서 직접 환경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활동가뿐만 아니라 환경교육에 관심이 많은 회원, 일반인, 선생님 등이 참가하여
학교 환경교육과 사회 환경교육에 대한 경험을 나누고, 연계방안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첫날은 나무 이름표 만들기를 시작으로 항상 어떻게 우리 아이들에게 효과적으로 환경교육을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던 참가자들이 직접
자연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자연의 느낌을 다시 한번 느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숲 바닥에 누워 나무 사이로 파란 하늘을 보았고,
직접 나무가 되어 나무의 1년을 이해하기도 하였습니다. 땅바닥에 바짝 엎드려 개미들의 행진에 방해도 해보았고, 작은 꽃의 아름다움에
취해보기도 하였습니다. 그렇게 참가자들은 자연에 대한 열린 마음을 가슴에 품었답니다.

숲에선 그렇게 천진난만하던 참가자들이 실내교육관에서 시작된 강의에선 어찌나 열심이던지요, 어린이 문화단체 ‘또랑’의 류영일 선생님과
함께 한 대안학교에 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환경을 생각하는 전국 교사모임(환생교)의 오창길, 정진영 선생님의 ‘학교에서의 환경교육
현황’ 발표시에는 진지한 얼굴로 모두 경청을 하였습니다. 뒤이어 이어진 숲 연구소 심상옥 선생님의 ‘학교 환경교육과 사회 환경교육의
연계 모색’에 관한 주제발제와 교육센터 장미정 간사, 생명의 숲 강준영 간사, 교육센터 윤희중 간사의 학교와 연계한 환경교육 사례발표가
있었습니다. 이후 그동안 학교와 사회단체간의 이해 부족, 환경교육 담당활동가들의 잦은 이직으로 인한 교육의 연속성 곤란, 학교 교육제도
등에 대한 문제 등에 관해 참가자들의 열띤 토론의 시간이 마련되었습니다.

참가자들은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으로 학교와 사회단체의 환경교육 연계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정보공유’가 가장 시급히 이루어져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서로의 소식지나 웹진,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환경교육 관련자료 및 프로그램을 서로 공유하여 환경교육의
질을 높이자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환경교육과 관련한 활동가, 전문가, 각 영역별(숲, 갯벌, 습지 등등의 전문 영역) 전문 기관
및 단체에 관한 리스트도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이와 더불어 우리 아이들에게 한가지만을 느끼게 할 것이 아니라 생태·문화·역사
등이 한데 어우러진 통합교과적인 프로그램이 개발되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이밖에 여러 의견들을 얘기하느라 온 밤이 모자랄
정도였답니다.

첫날의 열띤 토론의 열기를 가지고 참가자들은 다음날 아침 일찍 다시 숲을 찾았습니다. 아침 숲의 느낌은 또 다른 감동으로 참가자들의
마음에 소복이 쌓였습니다. 숲에 있는 나무 이야기, 풀 이야기, 벌레 이야기, 그리고 계곡의 옆새우 이야기 등등…
숲에 다녀온 뒤 참가자들은 여성사회교육원 김희은 원장님과 함께 둘째날의 다른 일정을 열었습니다. brain writing, 천사악마
게임, 번개 등 민주시민교육법을 빌어 진행된 환경교육 프로그램 기획 및 평가시간에서는 각자가 만든 프로그램을 가지고 다른 참가자들과
함께 프로그램의 장·단점을 평가하며 프로그램 기획에 관한 아이디어를 얻었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워크샵 평가가 있은 후 1박 2일간의
워크샵 일정이 마감되었습니다.

밤새 진행된 열띤 토론으로, 조금은 빡빡하게 진행된 일정 때문에 몸은 피곤하였지만, 학교 환경교육과 사회 환경교육에 대해 한자리에서
여럿이 고민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음에 모두 마음은 가득 채워진 느낌이었답니다.

앞으로 3기, 4기… 계속 진행될 환경교육 활동가 워크샵은 더욱 더 심도있는 토론과 많이 배우고 느낄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등 환경교육에 관심이 많은 활동가들에게 재교육 차원에서 진정 도움이 되는 그런 워크샵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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