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반 활동소식

안전불감증으로 대형참사 일으키고지역주민 무시하는 현대건설을 규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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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5월 21일(수) 오전 11시 국도 17호선 율촌 IC 입구에서 광양만권 시민, 환경, 노동단체 40여명이
모여서 현대건설 사고 관련 규탄집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이번 집회는 대기업인 현대건설이 대형참사를 일으키고도 사고에 대해 사과하기는
커녕 강제합의를 자행하는 등 노동자와 광양만권 100만을 철저히 무시하는 현대건설을 강력 규탄하고자 개최되었습니다.

또한, 지역의 문화유산과 천혜의 자연을 무분별하게 짓밟고도 지역에 대한 배례가 전무한 현대건설의 만행을 규탄하였고 숱한 사고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산단관리가 엉망진창인 정부의 각성을 촉구했고 사고처리에 대해 물방망이 사법처리로 안전사고를 방기하고 있는
사법기관을 비롯한 관계기관의 안이한 대응을 강력히 규탄하였습니다.

이후, 여수환경운동연합을 비롯한 시민, 환경, 노동단체는 현대건설의 철저한 반성이 있을 때까지 1인 릴레이 시위, 2차 규탄집회
등 규탄의 강도를 더욱 높이기로 하였습니다. 이에, 회원, 이사님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보도요약문

순천과 여수, 광양지역 시민환경단체와 노동단체는 2003년 5월21일(수) 오전11시 17호 국도상 율촌IC입구에서 지난 4월30일
율촌컨테이너부두건설공사에서 안전사고로 지역의 일용노동자 2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사고 관련자의 사법처리가 늑장처리되고
현대건설의 미진한 사후대책마련을 규탄하는 항의 시위를 전개할 예정입니다.

이들 17개 단체는 “안전사고 책임자인 현대건설 대표이사의 구속 처벌, 사고노동자와 일용직노동자에 대한 인간적인 보상과
책임있는 가시적 노력, 그리고 건설현장의 안전사고의 재연을 막기 위한 근본적인 안전대책, 지역친화적인 기업정책, 정부의 안일하고
무책임한 산단관리의 개혁’을 촉구합니다.

특히 이들은 지끔껏 본사의 대표책임자 어느 누구도 사고노동자에 대한 위문과 사과가 없는 가운데 사고노동자들에 대한 강제적인 합의종용과
군대식의 사고처리대책에 분노하며 현대건설이 광양만권지역을 떠날 것을 주장하였습니다.

앞으로 이들 노동, 환경단체는 앞으로 검찰청앞 1인 시위와 대규모 집회를 상정하고 현대건설과 광양만권 지역의 대형건설업체의 안전대책과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을 촉구하는 운동을 전개할 예정입니다.

[성 명 서 (2차)]
산업재해 은폐축소! 현대건설 규탄한다!

우리는 지난 5월15일, 4월30일 발생한 율촌산단내 컨테이너터미널 축조 공사장의 안전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고 현대건설에
사고재발방지와 사고노동자 보상, 근본적인 안전대책의 수립 등 성의있는 자세를 촉구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현대건설은 지역사회의
비등한 비난여론과 사태해결에 대한 지역민의 요구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오히려 사고노동자에 대한 강제적인 합의종용과 사고원인에
대한 현대건설의 책임방기가 새롭게 부각되면서 현대건설의 안일한 자세에 분노를 느낀다.

특히, 안전사고의 원인이 부실한 공사감독과 안전장치 미흡에서 발생되었다는 의혹이 있음에도 노동부와 산업안전관리공단 등 관리감독기관의
사고원인 파악조차도 미진한 것에 분노를 느낀다. 또한 경찰과 검찰 등 사법기관에서는 사고원인을 조속히 파악하여 기업의 무책임한
안전관리와 사고처리의 지연에 따른 사상자의 발생에 대해 엄중한 수사와 처벌을 요구하며 관련자의 즉각적인 구속수사를 다시 한번
촉구하는 바이다.

그동안 건설현장에서 크고 작은 노동자의 사망과 사고의 원인이 안전조치의 위반과 안일한 정부기관의 감독, 열악한 일용직노동자의
근무조건, 검찰의 솜방망이 처벌 등이 모두 원인이 되었음을 알아야 한다. 또한 원청에서부터의 공사가 불법적인 하도급을 통해
죽음을 걸고 건설 최일선 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사기와 작업의욕이 상실됨에도 정부나 대기업 어느 누구 하나 책임지지 않는
모습에 말문이 막힌다. 이번 사건의 발생과 사고처리 과정에서 새롭게 나타나고 있는 현대건설의 산업재해 은폐축소와 비인간적인
사후처리 과정을 바라보며 현대건설의 안일한 대처에 경고를 보내며 다음과 같이 우리의 주장을 다시 한번 요구한다.

[변함없는 우리의 요구]

● 사법기관은 산업현장의 안전문제를 등한시하여 귀중한 생명을 앗아간 현대건설의 대표와 현장책임자를 즉각 구속 수사하고
강력히 처벌하라!

● 현대건설은 노동자의 생명마저도 책임지지 못한 잘못을 인정하고 전남동부지역의 80만 도민에게 직접 공개사과하고 지역친화대책과
안전사고 재발방지를 위한 근본대책을 밝혀라!

● 사고 노동자에 대한 보상과 지역민인 하청업체와 일용직 노동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을 밝혀라!

● 노동부와 산업안전관리공단은 사고의 원인을 즉각 공개발표하고 관련기업에 대한 행정적인 조치를 즉각 실행하라!

2003년 5월 21일

순천환경운동연합, 순천YMCA, 순천YWCA, 광양환경운동연합, 광양YMCA, 광양YWCA, 광양참여연대, 여수YWCA전교조
여수 초등지회/중등지회/사립지회, 여수YMCA, 여수시민협, 여수환경운동연합, 여수산단노동자연합, 여수사랑청년회, 민주노총여수시협의회,
민주노동당여수지구당 (이상 18개 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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