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반 활동소식

“현실참여는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다른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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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참여는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다른 방법입니다”-수녀님

1인당 국민소득 일만달러, 부자들만 가입한다는 OECD 회원국, 2002년 월드컵 공동개최국, 2002년 아시아 예측 성장률
1위 – 이 모든 화려한 이력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는 부끄러운 모습이 많습니다. 척박한 ‘자원봉사’ 환경이나 기부문화가 그
중 하나입니다. 경제수준은 선진국 수준에 근접해 있으나 삶의 수준은 바닥을 맴돌고 있는 셈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민사회단체는
언제나 재원과 인력의 압박에 시달립니다. 그런 시민사회 단체에게 자원봉사자는 오랜 가뭄 끝의 단비와 같은 존재입니다. 환경운동연합에는
그렇게 저희를 도와주시는 많은 분들이 계십니다. 속된 말로 돈도 안 되는 일에 자신의 시간과 정열을 아낌없이 투자해 주시는 분들
중, 앳된 얼굴을 가지신 수녀님을 만났습니다. 극구 사진촬영과 성함 알려주시는 일을 거부하셨기 때문에 그냥 ‘수녀님’이라고 밖에
표현할 수 없는 것이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수도원 안에만 머물러 있는 것은 우리의 사고를 좁히는 결과를 낳을 것입니다.”
수녀님은 경건하게 말문을 여십니다. “자원봉사는 현실 안에서 참여하고, 현실 안의 사람들에게 좀 더 다가가는 참여의
방법입니다. JPRC-정의, 평화, 창조, 보존-운동이라는 전 세계적인 운동이 있습니다. 참여의 방법으로 제가 시민단체를 선택한
것은 이 운동의 일환이기도 합니다.”

일상 속에서 환경을 사랑하는 방법을 수녀님께 배워보기로 할까요? 수녀님이 사시는 수도원에서는 환경을 사랑하고 지키기 위해 일상에서
많은 노력을 합니다. 손 씻은 물을 변기물로 쓰는 것은 기본이고요, 수녀님들은 수질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샴푸 대신 빨래비누를,
린스 대신 식초를 사용하십니다. 골치 아픈 음식물쓰레기는 미생물을 이용하여 처리하십니다. 음식물에 유기물과 톱밥 등을 함께 두면
미생물이 살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됩니다. 일단 미생물이 살기 시작하면, 음식물들을 모두 그 미생물이 처리하고 아주 곱고 부드러운
흙을 배출합니다. 훌륭한 자양분이 되는 흙을 생산할 뿐 아니라 음식 쓰레기도 깨끗하게 처리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죠? 하지만,
수녀님께서는 그보다 우선해야 할 것은 음식물 쓰레기 배출 자체를 줄이는 것이라 강조하십니다.

“환경운동연합을 자원봉사 장소로 선택한 것은 한가지라도 더 배우고자 하는 마음
때문이었습니다.”

수녀님께서는 환경운동연합에 소중한 충고를 해 주십니다.

“이렇게 함께 하면서 한가지라도 얻을 수 있는 지식, 같이 할 수 있는 지식을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환경운동연합에 바라는 게 있다면 정보가 좀 더 빨리 빨리 전달되었으면 한다는 것입니다. 임박해서야 알려 주거나 하면 참여하기
힘들잖아요?”

자원봉사라는 것을 해보고 싶은데 망설이시는 분들은 수녀님의 마지막 충고를 잘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선진국에서는 이미 자원봉사는 일상의 하나로 자리잡았습니다. 나눈 만큼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나눈 만큼 늘어나는 것이 세상 이치입니다. 수녀들에게 현실참여가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다른 방법이듯이, 자원봉사는
나눔의 미덕을 실천하는 좋은 방법이 아닐까요?”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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