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10월 17일 환경운동연합 앞마당에서 연구소 이취임식이 이루어졌다.
지난 5년간 시민환경연구소의 소장으로 성심을 다하였던 이시재 소장의 뒤를 이어 아주대 예방의학과 교수인 장재연
교수가 제 5대 시민환경연구소소장으로 취임했다.
장재연 교수는 환경운동연합 전신인 공해추방운동연합이 연구소 설립을 고심했을때부터
참여한 창립멤버중의 한사람으로 환경운동의 장을 벗어나본적이 없는 현장감있는 실력있는 학자로 국내외적으로 잘
알려져있다.
그는 현재 새만금살리기 운동과 수돗물 바이러스에 대한 역학 조사, 지하철 석면 노출문제등 현안문제에서 신뢰성있는
연구로 환경운동의 공신력을 높이고 있으며 월간 함께사는길의 편집위원으로 7여년간 활동하고 있다.
장 신임소장은 취임사에서 ‘초심으로 시작하겠다’며 이제 운동이 과거와 달라 난개발의 공사에서도 환경친화적인
공사라고 호도하여 시민들의 판단력을 흐리고 있는 현실을 직시하고 이들에 맞서 보다 객관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환경운동에 질을 높이는 일을 연구소의 최대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환경운동의 과학성, 전문성, 합리성에 기여하는 연구소의 역할에 강조점을 두었으며 세계의 환경운동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월드워치연구소처럼 전문영역, 과학을 무기로 한 환경운동을 행하여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이날 이취임식은 최열(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의 인사말로 시작하여 사회 각계각층의 환경분야의 인사들이 축사로
이어졌다.
서울환경운동연합 의장인 윤준하의장은 연구소의 역사가 10년을 내다보고 있다고 말한뒤 이제 장재연 교수의 소장취임을
통해 환경연구의 새장을 여는 제 2기의 도약을 맞이하기를 바란다며 격려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100여명의 참석자들이 함께 했으며 정성헌 (평화마을 대표), 윤서성(한국환경정책평가 연구원장),
심재곤 (자원재생공사 사장), 한승호 (한화환경연구소장), 이치범 (자원재생공사 이사), 이규용 (환경부 환경정책국장),
송상용(환경교육센터 이사장)등 환경인사들이 참여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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