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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전도사, 국민이 심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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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물의 날을 하루 앞둔 3월 22일 4대강 되찾기 연석회의는 이번 4.11 총선에서 4대강 사업에 적극 찬동했던 31명의 후보들에 대한 범국민적 낙선운동을 공식 선포했다. 진실을 왜곡해 나라 경제와 이 땅의 자연 환경을 파탄 내 국가의 미래를 파국으로 만든 4대강 사업 찬동 정치인들에게 역사의 준엄한 심판을 받게 할 것이란 말이다.



MB 정권의 4대강 사업은 정권의 자화자찬에도 불구하고 실패한 사업이다. 새누리당 소속 의원마저 34만개의 일자리 창출과 40 조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없다는 것을 인정할 만큼, 4대강 사업은 아무런 효과가 없었다. 오히려 4대강 사업은 재앙을 만들고 있다. 만 2년도 되지 않은 채 물리적 공사를 끝내더니, 현재 남은 것은 지은 지 몇 달 만에 누더기 상태가 돼 버린 거대한 콘크리트 구조물뿐이다.



법적으로 보호 받는 멸종위기종과 사람이 죽어 나갔다. 200년 홍수 빈도에도 안전하다고 떠들더니 불과 5년 ~ 10년 빈도의 강우에 교량과 제방이 무너지고, 두 차례에 걸쳐 단수 사태가 벌어졌다. 물그릇을 키운다고 강바닥을 준설한 지역에서는 다시 모래가 쌓이고 있으며, 맑은 물을 위한 사업이라더니 댐으로 막힌 강물은 한겨울임에도 녹조 현상이 번지고 있다. 또한 이명박 정부는 안전하다고 하지만, 16개 댐 대부분에서 누수와 균열, 세굴 현상이 드러나는 등 연일 치명적 부실이 확인되고 있다. 오만한 정권에 의해 시작된 4대강 사업의 부작용이 재앙이 되고 있는 것이다.



우리 국민의 절대 다수는 이 사업을 반대했다. 4대강 사업은 MB 정권의 불통과 낭비의 상징이 됐다. 수많은 국내외 전문가, 종교계, 시민단체 등이 이러한 4대강 사업에 대해 부작용을 경고했다. 심지어 법적으로 공사가 금지된 혹한기, 혹서기 만이라도 일단 중단하고 같이 이야기 할 것을,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상생의 길을 찾자고 MB 정권에게 읍소했다. 하지만, 오만한 정권은 이러한 목소리를 ‘반대를 위한 반대’로 치부하거나, 심지어 ‘종북좌파들의 상투적 전술’이라는 낡은 이념론까지 꺼내들며 매도했다.



4대강 사업은 상식과 이성의 문제이다. ‘고인 물이 썩는다’는 인류 생존 수 만 년간의 경험적 진리이자, 과학적 사실이다. 예측 한계가 분명한 자연을 대상으로 한 사업일수록 더욱 면밀히 타당성을 검증해야 한다는 것은 초등학생도 인정하는 내용이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는 이러한 내용을 인정하지 않았다. 한 술 더 떠, 4대강 사업을 만능이라 주장했다. 4대강 사업으로 수질 개선, 홍수 및 가뭄 예방, 경제 활성화 등등 다 할 수 있다며 수백억 원의 혈세를 홍보비에 쏟아 부었다.



MB 정권의 거짓된 주장을 밀어붙이고, 이를 찬동한 인사 들 중 대표적 인사가 바로 4대강 되찾기 연석회의가 낙선 대상으로 선정한 서른 한명이다. 새누리당은 국민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이번 총선에 4대강 사업을 찬동했던 정치인들을 공천했다. 공천된 인사들은 하나같이 대운하 및 4대강 사업 전도사들로서 MB와 부화뇌동했던 인사들이다.



새누리당이 한나라당에서 이름을 바꾼 것은 국민의 지탄을 받는 정권에게서 탈피하고자 하는 의도였다. 쇄신을 통해 국민에게 감동을 주는 공천을 하겠다는 것이 새누리당의 약속이었다. 하지만 잘못된 정책을 추진하고 찬동했던 인사들을 그대로 공천했다. 이는 국민을 기만하려는 행위와 다를 바 없는 것이다.



4대강 사업에 찬동했던 정치인들은 역사의 씻을 수 없는 죄를 범했다. 이들을 공천한 새누리당은 역시 똑같다. 이들이 당선되면 지난 MB시대 폐해는 계속 반복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이들에 대한 심판은 우리의 이성과 양심을 되찾는 시작일 것이다. 4대강 전도사들, 국민이 심판하자!



※ 4대강 찬동 낙선대상자 명단



서울 (5명)


이재오 서울 은평을 / 새누리당 국회의원


정두언 서울 서대문을 / 새누리당 국회의원


정몽준 서울 동작을 / 새누리당 국회의원


정옥임 서울 강동을 / 새누리당 국회의원


홍준표 서울 동대문을 / 새누리당 국회의원



부산 (2명)


김정훈 부산 남구갑 / 새누리당 국회의원


나성린 부산 진구갑 / 새누리당 국회의원



대구 (3명)


김희국 대구 중구·남구 / 전 국토부 제 2 차관


조원진 대구 달서병 / 새누리당 국회의원


주호영 대구 수성을 / 새누리당 국회의원



대전 (1명)


박성효 대전 대덕구 / 전 대전시장



경기 (5명)


김영우 경기 포천·연천 / 새누리당 국회의원


손범규 경기 고양 덕양갑 / 새누리당 국회의원


신영수 경기 성남 수정 / 새누리당 국회의원


심재철 경기 안양 동안을 / 새누리당 국회의원


정병국 경기 여주양평가평 / 새누리당 국회의원



충북 (3명)


송광호 충북 제천·단양 / 새누리당 국회의원


윤진식 충북 충주 / 새누리당 국회의원


정우택 충북 청주상당 / 전 충북지사



충남 (1명)


홍문표 충남 홍성·예산 / 새누리당 국회의원



경북 (5명)


김광림 경북 안동 / 새누리당 국회의원


이병석 경북 포항북구 / 새누리당 국회의원


이한성 경북 문경·예천 / 새누리당 국회의원


정희수 경북 영천 / 새누리당 국회의원


최경환 경북 경산청도 / 새누리당 국회의원



경남 (5명)


김정권 경남 김해갑 / 새누리당 국회의원


김재경 경남 진주을 / 새누리당 국회의원


김태호 경남 김해을 / 새누리당 국회의원


이주영 경남 창원마산합포구 / 새누리당 국회의원


조해진 경남 밀양·창녕 / 새누리당 국회의원



전남 (1명)


최인기 전남 나주·화순 / 민주통합당 국회의원/무소속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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