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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진천지역, 구제역 매몰지 관리 ‘엉망진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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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전국적으로 구제역 매몰지의 관리지침 미준수, 매립지 함몰, 침출수 노출, 악취 발생 등 매몰지 사후관리의 문제점이 부각되고 있다. 더욱이 곧 해빙에 따른 본격적인 부패가 진행될 것이며 사후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홍수기를 맞아 심각한 2차 환경오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청주충북환경연합은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2일까지 충북지역 구제역 매몰지 12개소 (충북 229, 진천 37개소)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하였다.




▲ 청주충북환경연합이 6일 충북도청에서 진천 구제역 매몰지 12곳에 대한 현장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충청일보


 6일 청주충북환경연합은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진천지역 구제역 매몰지 37곳 가운데 12곳을 현장 조사했더니 모든 곳에 문제가 있었다.”며 “일부 매몰지에서는 이미 2차 환경오염의 징후가 나타나고 있는 것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구제역 매몰지 조사결과를 보면, 매몰지 배수로와 저류조 설치는 12개소 모두 부적정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침출수배출용 유공관 또한 12개소의 매몰지 중 3개소는 설치되어 있으나 덮개 및 시건장치가 없으며, 9개소는 침출수 유공관을 별도로 설치하지 않았다.




표) 매몰지 및 주변 환경오염방지조치 점검결과 종합 ©청주충북환경연합


  매몰지 위치도 대부분 하천, 수원지, 주거지역 둥과 인접해 있어 지하수 침출수 유입시 수질 및 토양오염의 환경문제가 더욱 커질 것으로 확인되었다. 더욱이 매몰지 2개소에서는 침출수 누출이 확실한 것으로 추정되었다.


  청주충북환경연합은 “가축 사체로 인한 침출수의 경우 악취와 기름띠가 독특하게 나타난다.”며 “특히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부패가 더욱 진전될 것이고 빗물 또는 지하수가 유입될 경우 매몰지 침출수 누출의 가능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판단된다.” 고 지적했다.


  이어 “충청북도는 충북도내 구제역 매몰지에 대한 민관학공동조사를 실시해야 한다.”면서 만약 공동조사가 실시되지 않는다면 “지역 시민환경단체들이 연계해 충북도내 구제역 매몰지에 관한 전수조사를 실시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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