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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뉴스레터 100호를 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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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환경정보센터 안준관 팀장

2001년 5월 15일 그린뉴스레터 1호가 나간 후
벌써 2년이 넘게 지났습니다.
매주 수요일 보내는 뉴스레터는 필치 못할 사정으로 몇 번 못 나갈 때도 있었지만, 꾸준하게 회원님들께 보내졌던 것
같습니다.
그린뉴스레터는 환경운동연합 활동의 산 증인입니다. 2년간 환경연합의 모든 활동들이 녹아들어가 있습니다.
반핵아시아포럼, 서울도보탐험, 평택소각장 다이옥신 검출, 북한산 농성장 폭력행위, 환경마라톤, 화옹호 방조제 해상시위,
지방선거운동, 서울 공평동 맥도널드 상징물 위에서의 반전시위, 핵폐기장 반대, 삼보일배, 새만금 4공구 방조제가 막혀
방조제를 허물러 간 활동가 이야기 등등…….
제가 3월 5일 환경연합에 들어왔으니, 이번 100호까지의 그린뉴스레터는 제가 활동했던 환경연합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매주 만들 때마다 긴장감과 만족감이 함께 했습니다.
그러나 다른 측면에서 아쉬움도 많이 남습니다.
회원들이 이야기가 많이 다뤄지지 않은 점입니다. 생활환경을 실천하는 회원들이 목소리가 더 많이 들어갔으면 하는 아쉬움입니다.
미래세대인 아이들의 목소리가 작았던 점도 아쉬움입니다.
앞으로 그린뉴스레터는 회원님들과 아이들의 이야기가 많이 다뤄지는 뉴스레터가 되도록 해야겠습니다. 200호에는 활동가들이
뉴스레터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회원님들이 만들어가는 그린뉴스레터를 기대해 봅니다.




시민환경정보센터
조혜진 기자

내 그대를 생각함은

항상 그대가 앉아 있는 배경에서
해가 지고 바람이 부는 일처럼
사소 한 일일 것이나
언젠가 그대가 한없이
괴로움 속을 헤매일 때에
오랫동안 전해오던 그 사소함으로
그대를 불러 보리라.”

– 황동규 作 즐거운 편지 중 –

한때 너무나도 많은 이에게 사랑을 받았던 시구인 것으로
기억한다. 사랑하는 애인에게, 보고싶은 친구에게 또는 가족에게 편지를 보내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쯤 이 시구를 편지지에
담아본 적이 있을 것이다. 아마도 ‘즐거운 편지’라는 제목이 주는 느낌과 그 안의 따뜻한 내용이 사람들의 심금을 울렸으리라.
시민환경정보센터에서 매주 수요일에 발행하고 있는 그린뉴스레터가 100호째를 맞이했다.
인터넷이 보급되면서부터 단체의 활동소식을 좀더 빠르고 다양하게 전달하기 위한 뉴스레터의 역할도 매우 커졌다.
전국의 환경운동연합 소식은 물론 회원들의 소식, 환경운동연합의 최근 이슈를 발빠르게 전해주었던 그린뉴스레터가 100호째
발행되기까지는 활동가들의 현장에서 흘린 땀방울과 노력이 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한다.
바라는 것이 있다면, 그린뉴스레터에서 ‘즐거운 편지’의 느낌을 받고 싶다. 기다렸던 편지를 사서함에서 꺼내어 막 뜯어내
보는 그 떨림처럼.




시민환경정보센터 홍성미 웹디자이너

“참된 발견은 새로운 땅을 발견하는 것이

아니고 새로운 눈으로 보는 것이다.”

새만금 갯벌 살리기 운동을 하면서 제가 환경운동연합에서 느낀점입니다. 제가
참 좋아하는 문장이에요.
그 새로운 발견은 제 삶속에서도 일어났습니다. 그동안 평범하게 지내왔던 삶속에 새로운 자아를 발견하게 됐습니다.
그것은 환경운동을 하는 것이었고, 사이버운동을 하는것이었지요. 움직이는 운동은 자신있는데..이런종류의 시위운동은 처음이었거든요.
처음에는 그저 호기심이 전부였는데 지금은 너무 어려워요..시간이 갈수록 말이죠…^^
제 직업이자 취미인 웹사이트 제작도 목적성면에서 보면 많은 변화를 보인것 같습니다.
쉽게말해 한 기업을 건실하고, 아름다운 브랜드로 인식시키게 하는것에서 시민단체는 정확하고 신속한 정보로서 구축된
회원분들께 호소하는 형식이지요. 제가 맞게 본거죠?? ㅎㅎㅎ
그린뉴스레터는 8만여회원분들께 그런면에서 가장 중요한 사안들을 가깝게 다가서서 접할수 있도록 그 역할을 충실히 해왔습니다.

45호부터 제작에 참여하여 99호까지 해오면서 가장 보람있었던것은 바로 회원들이 보내주시는 답글이었어요.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잘 보고 있습니다, 좋은일을 하십니다, 힘이 되어드리겠습니다, 등등…”
때로는 따끔한 충고와 조언을 주시는 분들도 계셨고 대놓고, 노골적으로 섭섭하거나 서운함을 표현하시는 분들도
계셨어요. 이럴때가 가장 당황스럽고 가슴아팠습니다.
지금까지 특별한 상황이 아니고는 꾸준히 저희 소식들을 전해드리면서 아쉬웠던점도 있었고, 보람느낀적도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100호가 의미가 있는것은 회원여러분들과 환경운동가, 전문가등 ‘환경’이라는 한마음으로 네트워크가 이루어진것에
대해 큰 성과가 있었다고 보는것이지요. 환경을 아끼고, 자연을 생각하는 신념들이 신속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린뉴스레터여~ 영원하라~~




시민환경정보센터
황혜인 사서간사

그린뉴스레터 100호가 발송되는 날이 오리라고는 생각도 못해 봤습니다. 무엇이든
지속성문제가 제기되면 그냥 어쩔 수 없다는 이유로 그 속에서 서서히 사라져 가는 모습들을 너무나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면서
무뎌져갔었지요
이런 생각을 하면 그린뉴스레터 100호의 모습이 남달리 느껴지는 반면 시간에 쫓겨 허겁지겁 의무감 때문에 만들어 왔던
기억이 대부분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단순히 우리 환경운동연합의 활동만을 알려드리기 위해 정리하고 포장해서 보내드린
것 같아 죄송스럽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린뉴스레터에게 바라는 것이 있다면 사람의 생각과 행동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소식지로의 모습으로 성장하였으면 합니다.
너무나 많은 것을 요구하는 것 같지만 앞으로 그린뉴스레터만의 가질 수 있는 힘이 바로 이것이었으면 합니다. 지금은
100일 잔치를 맞이한 아기의 모습이지만 무럭무럭 자라서 성인이 되었을 때는 생태지킴이로서의 역할을 묵묵히 그리고
느리게 해나가 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때까지 아프지 말고 별 탈없이 자라주었으면 합니다.




시민환경정보센터 이태열 웹마스터

100호.. 회원들과 함께 해 온 시간입니다. 온라인 상에서 환경운동연합
회원과 만날 수 있는 몇 안되는 통로중의 하나인 그린뉴스레터가 100번이란 숫자가 되도록 이어졌습니다.
이 것은 그린뉴스레터에 글을 실어주셨던 활동가, 회원, 시민 모두의 힘으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사이버 공간이라는 특성 때문에 조금 더 신속한 내용을 전달할 수 있었고, 지면에서 느낄 수 없는 상호교류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댓글에 남겨진 수많은 격려와 질책.. 그리고 뉴스레터를 통한 항의메일보내기에의 폭발적인 참여 등.. 회원여러분들의
큰 관심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짧지 않은 시간동안 이어진 그린뉴스레터.. 앞으로 더욱 풍부하고 신속한 정보와 더욱 많은 시민들의 참여가 담겨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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