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일반 관련자료

새만금 살리기’ 250㎞ 도보행진

서울=연합뉴스) 고일환기자= 서울대 학생들이 새만금 간척사업의 중단을 촉구하기 위해 새만금
에서 서울까지 도보로 행진한다.

서울대 환경동아리 `씨알’은 회원 7명과 새만금 주변 주민 등 10여명이 16일 새만금을 출
발, 도보로 서울까지 250㎞를 행진하겠다고 15일 밝혔다.
학생들은 하루에 약 20㎞씩 이동, 12박13일 동안 길거리에서 생활한 뒤 오는 28일 서울에 도착,
여의도에서 환경단체와 함께 새만금 보존을 촉구하는 집회를 갖는다.

학생들은 새만금 파괴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를 주기 위해 상징적으로 선조들이 악귀를 쫓
는 목적으로 마을 어귀에 세운 `솟대’를 직접 제작, 운반할 예정이다.

2m50㎝ 높이에 50㎏ 무게의 솟대에는 새만금의 생명력을 상징하는 망둥어가 조각돼 있으며
리어카에 고정시킨 뒤 운반된다.

또한 학생들은 새만금 보존 등의 희망을 담은 격문들을 펼쳐들고 행진에 나서 일반인들의
주의를 환기시킬 계획이다.

학생들은 이번 도보행진을 위해 한달전부터 두차례에 걸쳐 행진 지역을 답사하고 희망자를
모집했다.

구준모(22.사회학과 3)씨는 “새만금 간척사업의 중단을 위해 학생들이 할 수 있는 일들을 고
민하다 도보로 새만금에서 서울까지 행진하자는 아이디어가 나왔다”면서 “행진을 한다고 당장
바뀌는 일은 없겠지만 250㎞를 걸어가면서 새만금과 한국 갯벌의 위기를 직접 느끼고 다른 사
람들에게도 알려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koman@yna.co.kr

admin

정책·일반 관련자료의 최신글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