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기후변화 활동소식

핵고리 끊어내고, 햇빛 고리 엮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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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2일 원자력안전위 앞 고리1호기 닥치고 폐쇄(고닥폐) 카페가 5일째를 맞이했다. 5일만에 탈핵카페가 점점 북적북적해지고 있다. 방문하는 사람들도 점점 많아지고, 볼거리와 먹을거리도 늘어나고 있다. 전국 70여개 시민환경사회지역 등의 단체로 구성된 핵없는사회를위한공동행동(아래 공동행동)은 수명다한 노후원전 고리1호기 폐쇄를 요구하며 집중행동을 벌여나가고 있다.



▲ 6월 22일 한살림 고양파주 활동가들의 퍼포먼스

이날 오전 국회에서는 <아이들에게 핵 없는 세상을 위한 국회의원 연구모임(준)>이 고리1호기 안전점검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긴급토론회를 열었다. 19대 국회가 아직 정상 가동되고 있지는 않지만, 고리1호기 문제는 국회에서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총선 전에 공동행동 집행위원장으로 활동했던 김제남 의원은, 총선이후 국회의원으로 신분을 바꿔 탈핵을 위한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한 주를 마무리하는 금요일, 고닥폐 카페에 많은 사람들이 함께 했다. 녹색당 당원들은 이날 하루종일 삼삼오오 모여 카페를 꾸미고, 시민들에게 홍보서명전을 진행했다. 녹색당의 윤경민 당원은 아이패드와 자전거발전기를 이용해 ‘고리1호기 폐쇄’를 선전해 눈길을 끌었다.



▲ 김익중 경주환경연합 의장의 쿨비즈 인증샷(왼쪽).  윤경민 녹색당 당원의 친환경에너지 인증샷(오른쪽)

아침부터 멀리 경주에서 ‘탈핵전사’ 김익중(경주환경연합 의장) 교수도 고리1호기 폐쇄를 위한 집중행동에 마무리하는 시간까지 함께 했다. 김 교수는 “원자력안전위원회는 거짓말을 그만하라”며 시민들에게 고리1호기 폐쇄를 위한 행동에 동참할 것을 호소했다.


점심시간을 이용한 캠페인에는 한살림 고양파주 활동가들이 노란우산을 이용해 ‘아이들에게 핵없는 세상을’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한살림 고양파주활동가들은 예쁘고 다양한 피켓을 선보여, 시민들에게 고리1호기 폐쇄의 필요성을 알렸다.





                      ▲ 6월 22일 한살림고양파주활동가. ‘핵고리 끊어내고 햇빛고리 엮어내자’

오후에는 김기식 민주통합당 의원이 참석해  국회가 고리1호기 폐쇄와 탈핵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장설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참여연대와 시민사회에서 오랫동안 활동해왔던 김 의원은 “민주통합당이 정강정책과 총선공약으로 신규원전건설중단, 수명다한 노후원전 폐쇄, 원전정책 전면재검토를 결정했다”고 강조하며, “19대 국회가 역사상 처음으로 탈핵으로 나아가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고리1호기 폐쇄 탈핵카페를 방문한 김기식 민주통합당 의원(가운데). 김혜정 환경연합 에너지기후위원장 (왼쪽). 김익중 경주환경연합 의장(오른쪽)

저녁에는 한주를 마무리하는 탈핵파티를 열었다. 녹색당, 환경운동연합, 에너지정의행동, 대만녹색당의 활동가들이 참석해 작은 공연과 퍼포먼스, 규탄발언 등으로 탈핵을 이야기했다. 


고리1호기 폐쇄를 위한 집중행동이 진행되면서 점차 내용과 구성, 참여가 풍성해지고 있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서명운동과 후원도 이어지고 있다. 아이쿱서울생협은 탈핵카페에 유기농 과일 주스와 식혜, 커피 등을 제공해 북카페와 더불어 먹을거리가 있는 카페의 모습을 갖추어나가고 있다.


공동행동은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점검결과를 발표할 예정인 6월 29일까지 집중행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며, 29일 저녁에는 문화행사와 먹을거리를 겸비한 탈핵파티를 열어 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러한 노력들이 이어져 조만간 고리1호기 폐쇄를 결정하고, 진정한 탈핵파티가 열리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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