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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안보는 핵수출, 핵발전과는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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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핵안보정상회의(3월 26~27일)를 일주일 앞두고 아시아지역 반핵활동가들이 한 데 모였다. 핵없는사회를위한공동행동과 핵안보정상회의대항행동은 19일 오전 9시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핵안보정상회의 대항 주간 선포 및 핵없는 세상 실현을 위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 3월 19일 기자회견에는 일본, 대만,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지역 반핵운동가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한국은 물론 일본,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에서 온 해외 반핵운동가들 50여명이 참석했다. 핵없는사회를위한공동행동은 19일부터 24일까지 일주일 동안 반핵아시아포럼을 열고, 핵 없는 세상을 위한 아시아지역 연대를 위한 활동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이들은 반핵아시아포럼 기간 동안 삼척, 영덕, 부산 등 한국의 원전 관련 현안 지역을 방문해 지역 대책위와 함께 원자력발전의 문제점을 이야기하고, 탈핵을 촉구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 기자회견에서 이시재 환경운동연합대표는 핵없는 세상을 위해 핵발전을 가장 많이 늘려가고 있는 아시아지역의 연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자회견의 한국 측 대표발언에 나선 이시재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는 “일본 후쿠시마에서 원전사고가 발생해 원자력발전이 핵무기보다 결코 안전하지 않다는 것이 증명”됐음에도, “한국정부는 핵안보정상회의를 통해 원자력발전을 수출하려는 프로모션을 생각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시재 대표는 아시아의 연대를 통해 핵 없는 세상을 만들어가자고 제안했다.


일본의 탈핵운동가 쿠루미자와 신 박사는 한국정부가 반핵아시아포럼 일본 사무국장인 사토 다이스케의 입국을 거부한 것에 강한 유감을 표현했다. 또 반핵아시아포럼 활동가들의 입국 과정에서 모든 짐을 열어 하나하나 수색하며, “핵안보정상회의를 규탄하려는 단체들을 막으려고 했다”고 규탄했다.


대만자연보호연맹(TEPU) 왕친쇼우 회장은 “아시아도 하나고, 지구도 하나”인데, 이러한 아시아와 지구가 핵으로부터 위협을 받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원자력발전을 중단하고, 에너지민주주의를 실현해야 한다”고 말했다.




▲ 기자회견에 참석한 반핵아시아포럼활동가가 핵발전금지 구호가 적힌 팻말을 들고 있다.

핵안보정상회의대항행동과 핵없는사회를위한공동행동은 이번주를 핵안보정상회의 대항주간으로 선포하고,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오는 22일(목)에는 “핵안보가 아니라, 핵없는 세상을 말하자”를 주제로 서강대학교 다산관에서 국제포럼이 개최된다. 또 23~24일 양일 간 경상남도 합천에서는 세계 피폭자들의 모여 아픔을 공유하고 핵업는 평화로운 세상을 기원하는 2012년 합천 비핵평화대회가 열린다. 핵안보정상회의를 하루 앞둔 25일에는 핵안보정상회의 규탄 국제공동행동의 날 집회가 오후 1시부터 서울역(예정)에서 개최된다.


한국정부는 “세계가 꿈꾸는 더 평화롭고 안전한 세상!”이번 정상회의의 슬로건으로 하고 있다. 후쿠시마 이후에도 아무런 조치 없이 21기의 원전이 쌩쌩 돌아가고 있고, 원전이 고장나도 은폐부터 하고 보는 한국은 안전을 말할 자격이 있을까. 핵안보가 아니라 핵없는 세상이 필요한 지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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