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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 비 맞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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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의 예보대로 4월 7일 오늘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고 있다. 예년 같으면 이맘때 내리는 비는 황사로 인해 뿌연 하늘이 좀 깨끗해지고, 아침마다 칼칼하던 목상태가 좋아지게 해 주었는데, 이번 비는 정말이지 반갑지 않다. 후쿠시마로부터 날아온 방사능 물질이 달라붙어서 내리는 비인 탓이다. 이번 비는 절대 맞지 말아야 하고, 임산부나 영유아는 아예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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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보건 시민센터와 서울환경연합 여성위원회는 4월6일 광화문 광장에서 방사능 비의 위험성을 알리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저선량 방사선도 암 유발 가능성 있어.


벌써 제주도에서는 빗물에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다는 소식이 들린다. 정부는 미량이니 걱정 없다고 하지만, ‘미량’의 방사능이라고 안심할 수는 없다.


고선량 방사능의 경우는 인체이 유해한 피폭 기준치(=역치)가 있다. 예컨대, 한번에 눈에 100밀리시버트(m㏜)를 넘게 쬐이면 백내장이 생기고, 모발에 3000mSv를 쬐면 탈모가 나타난다.


그러나 저선량 방사능, 즉 국제방사선방호위원회(ICRP)의 권고치인 연간 누적 허용 한도인 1mSv이하의 방상능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기준치가 따로 없다. 3월28일 있었던 ‘원전사고와 시민건강’ 토론회의 허미나 교수는 “저선량에 노출되더라도 피폭량에 비례해 백혈병과 고형암 발병률이 높아졌다”는 발표를 했다. 미국, 오스트레일리아 등 13개국에서 엑스레이로 인한 암 발생비율은 0.6~1.8%로 추정됐다.(한겨레 4월 6일자) 우리가 정부와 원자력 산업계의 말처럼 미량의 방사능이므로 안심하고 있어서만은 안 되는 이유이다 구제역이 돌 때 정부는 ‘예방 차원’에서 소와 돼지를 ‘살처분’하더니, 방사능 피해에 대해서는 왜 이렇게 관대한지 모르겠다.



방사선 물질 인체 피폭을 피하기 위해서는?



방사선의 피폭을 피하는 방법은 어찌 보면 간단한 방법이다. 피부가 공기 중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면 된다. 외출 시에는 마스크나 후드가 부착된 옷을 입고 가는 것 이 좋다. 내일처럼 비가 오는 경우는 외출을 삼가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외출할 필요가 있을 때는, 후드가 부착된 옷, 마스크, 우산 등으로 빗물이 피부에 닿지 않도록 한다. 귀가하면 외출 때 공기와 접촉한 코트나 바지는 가능한 한 방에 가지고 들어오지 않도록 하고 따로 세탁을 해야 한다.




방사능의 영향으로부터 벗어날 수는 없어



내일 내리는 비를 따라 인해 공기 중의 방사성 물질이 토양과 동식물에 스며들 것이다. 그러면 당장에 요오드131은 8일, 세슘127은30년이라는 반감기를 제시할 수야 이겠지만, 후쿠시마 원전에서 방사능 누출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고, 지구상에 총 442기, 편서풍의 영향권에 있는 중국에 27기의 핵발전소가 가동중인 상황이다. 우리는 방사능의 영향으로부터 벗어날 수는 없다. 조만간 일기예보 시간에 ‘방사능 지수’라는 말을 들을지도 모르겠다




 



 


과학기술의 역습


‘아토피’라는 말이 익숙해지기 시작한 것은 10년이 조금 넘었다. 중금속 오염, 환경호르몬, 유전자 조작 식품, 전자파, 오존지수 2,30년 전에는 모르던 말이다. 그간 인류는 과학기술을 이용해서 자연재해를 ‘극복’하고, 세균을 ‘정복’해왔다. 그와 비례해 환경은 지속적으로 파괴되어왔고, 그로인해 발생한 유해물질들이 인간에게 반격을 가하고 있다. 이번의 충격적인 핵사고로 인해 ‘방사능’이라는 유해물질을 각인하게 되었다. 방사능이 인류를 얼마나 괴롭힐지는 아무도 예측할수 없다.


생명을 담보로 한 실험을 중단하고 인류에게 자연이 준 경고를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그것이 방사능 위험과 공포를 막는 가장 근본적인 해결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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