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기후변화 활동소식

남극 아델리 펭귄이 전하는 교훈

첨부파일 열기첨부파일 닫기


얼음과 눈으로 덮인 곳으로는 지구상에 가장 광대한 지역이라는 점과 세계 기후 변화에 매우 취약한 지점이라는 점에서 남극과 북극, 두 지역은 지구 기후 균형의 지극히 중요한 곳으로 간주된다. 또한 남극에서 행해지는 과학적 연구는 세계적 차원의 기후변화에서 인류의 연료소비가 미치는 나쁜 영향에 대한 결정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해마다 점점 더 확실한 과학적 증거들이 제시되면서 현재 인류가 사용하는 화석연료에 기초한 에너지시스템의 패러다임에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이 자명해 지고 있다.

 
남극 반도(남극 서대륙의 북쪽에 붙은 반도로 한국의 세종기지 등 여러 과학기지가 들어서 있는 곳이다)는 지난 50년 동안 심각한 온난화 현상을 겪고 있다. 남극 반도의 겨울철 기온이 지구전체의 온난화의 수치보다 15배나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이는 북극과 더불어 남극 반도가 지구상에서 가장 빠르게 온난화가 진행되는 지역임을 말해준다. 지난 61년간 남극 반도와 연계 섬들 전방에 위치한 244개의 해양 빙하 중 87% 가 후퇴하였고 평균적인 전진과 후진 사이의 명확한 구역이 눈에 띄게 남하하였다. 남극 반도와 남쪽 벨링스하우젠 해(海) 주변의 바다 얼음은 밀도와 지속기간이 모두 감소하였다. 남극 대륙 위의 대류권 (대략 고도 8킬로까지의 가장 낮은 대기권) 역시 지난 30년간 확연하게 온도가 상승하였으며 동시에 성층권 (대류권 상층의 대기권) 의 온도는 내려갔다. 이런 현상은 온실 가스 증가로 예측되었던 결과와 일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