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겨울철이 되면서 일부 태양열 온수기 업체의 과장 광고로 소비자들 특히나 정보를 잘 접할 수 없는 농촌 주민들이 피해를 보는 사례가 전국에서 잇따라 나타나고 있습니다. 몇몇 업체가 저질 제품을 시공하거나 설치 이후 A/S를 거부하는 등 이용자들의 불편과 불만을 초래하고 심지어 설치 이후 연락이 두절되어 피해자가 아무런 구제를 받을 수 없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생각 이상으로 심각한 불량 태양열 온수기 피해 사례. 부도덕한 몇몇 기업의 과대, 과장 광고 때문에 벌어진 이 일이 재생가능에너지 이용시설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에 찬물을 끼얹지 않을지 우려스럽습니다.

환경운동연합은 2007년 1월 한 달여 동안 태양열 온수 난방기기를 설치, 이용하면서 피해를 입은 분들을 위한 ‘피해사례 신고 센터’를 운영합니다. 이를 통해 전국적으로 만연된 태양열 온수 난방기기 피해사례를 종합/분석해 관계 기관의 대책 마련을 촉구할 예정이며, 또 다른 시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입니다.

태양열 온수 난방기기를 이용하시는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 바랍니다.

▷ 대표적인 피해사례

– 과대 홍보 : 온수 난방 100% 해결, 겨울철 유류 사용량 60% 절약 등 과대 홍보로 소비자 유혹
– 저질 제품 설치 : 홍보전단과는 달리 저질 외국산 제품 설치
– A/S 거부 : 이용 중 기기에 문제가 있어 A/S를 요청했으나 거부
– 환불 거부 : 홍보와는 달리 효율이 낮아 환불을 요청했으나 거부

▷ 관련기사

– [KBS뉴스타임] 2007년 1월 18일 ‘농촌 노인 울린 태양열 보일러’
– [세계일보] 2007년 1월 11일 ‘태양열 보일러 광고 조심하세요’
– [내일신문] 2007년 1월 11일 불량 태양열기기 조심하세요’
– 환경운동연합 [함께사는길] 2006년 2월호 ‘태양열 보일러 과장 광고에 속지 마세요’
– [KBS뉴스] 2006년 12월 6일 ‘겨울철 농민 겨냥 ‘사기 판매’ 극성‘
– [KBS뉴스] 2005년 12월 29일 ‘[뉴스광장] 태양열 온수 난방기 사기 기승’
– [조선일보] 2007년 1월 4일 ‘태양열 보일러 사기 조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