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기후변화 활동소식

기후변화 범죄자, 부시를 비난하는 세계의 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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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연합은 지난 12월 3일 토요일 오후 2시 인사동에서 녹색연합, 다함께, 보건의료단체연합, 민주노총, 민주노동당
등 10여 개의 환경, 사회단체와 함께 기후변화대응을 촉구하는 집회와 가두행진을 벌였다. 이 행사에는 200여 명의 회원들이
모여 다음과 같이 주장하였다.

  1. 미국과 호주는 당장 교토의정서를 비준하고
    전세계적 온실가스 감축노력에 동참할 것
  2. 미국과 호주는 교토의정서의 순조로운 이행을 방해하는 아태기후파트너쉽을 해체할 것
  3. 한국은 아태기후파트너쉽을 즉각 탈퇴할 것
  4. 한국은 국제적인 온실가스 감축노력에 동참하고 구체적이고 실질적 이행을
    강화할 것
  5. 세계 각국 정부는 온실가스 배출규제를 강화할 것

행사장에서는 빙하가 녹아 고통 받는 북극곰, 빙하와 지구를 달구는 미국의 부시대통령, 그에 부화뇌동하는
노무현 대통령을 풍자한 퍼포먼스가 진행되었으며 미대사관을 향해 인사동에서 교보문고 뒤까지 가두행진을 벌였고, 미대사관에 항의서한이
전달되었다.

기후변화를 막자는 함성은 한국에서만 울린 것이 아니다. 12월 3일은 세계 기후공동행동의 날로써,
전 세계 30여 개국 100,000명 이상이 동시다발적으로 만들어 낸 거대한 함성이다.

제11차 기후변화협약을 겨냥한 이날의 행동은 교토의정서 비준을 거부하면서 계속 방해와 딴죽을
걸고 있는 미국의 부시를 겨냥한 외침이 단연 압도적이었다. 선진국이면서도 비준을 하지 않은 호주 역시 지탄의 대상이었다. 지구를
살리기 위해 각 국 정부가 온실가스 감축을 더욱 강화할 것이 촉구되기도 하였다.

호주의 3개 도시에서 수천 명이 시작한 가두행렬로 지구한바퀴를 도는 시위의 물결이 시작되었다.
호주는 최근 미국을 좇아 아태기후파트너쉽을 조직한 나라로서 강제적인 온실가스 감축을 거부하고 개도국과 기술협력을 하겠다는 주장만을
되풀이 한 나라이다. 한국과 중국, 인도, 일본이 참여한 이 아태기후파트너쉽은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내용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
보다는 핵융합기술, 온실가스 저장기술 등 교토의정서 의무감축 내용의 핵심을 비켜나, 논쟁이 되고 있는 기술을 주로 다루고 있어
세계 환경단체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가장 규모가 큰 시위장은 기후변화협약회의가 진행되고 있는 캐나다 몬트리올이었다. 35,000여
명의 시위대가 참여한 이 행사에서는 각국 정부에 기후변화를 위한 대응을 더욱 강화할 것을 촉구하였으며, 부시대통령의 교토의정서
비준을 촉구하는 미국인 600,000명의 서명용지가 몬트리올 회의에 참여한 미국 대표단에게 전달되기도 했다.

미국에서는 탄소를 덜 배출하는 하이브리드카를 탄 운전자들이 백악관 주위를 도는 시위를 했고,
카트리나 피해를 입은 뉴올리언즈를 비롯한 40개의 도시에서 ‘뉴올리언즈를 구하고 기후변화를 막자’라는 내용의 행사가 진행되었다.
이 외에도 영국, 프랑스, 독일, 핀란드, 그리스, 아일랜드, 이탈리아, 불가리아, 크로아티아, 뉴질랜드, 노르웨이, 필리핀,
러시아, 남아공, 인도네시아, 터키 등 30여 개국에서 행사가 각각 진행되었다.

글/ 재생가능에너지담당 김연지간사
사진/ 다함께 임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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