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기후변화 활동소식

한달에 한번 플러그를 뽑고 한박자 천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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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환경연대

기후온난화 탓인지 늦봄인데도 ‘덥다’라는 단어가 나오는
지난 5월 28일 토요일 오후, 최근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책 ‘슬로우 라이프’ 저자 이 규님의 강의를 들을 기회가
있었다.
주말이어서인지 강의실에는 그리 많은 사람이 함께 하진 않고 있었다. 많지 않은 사람들 때문인지 강의실 입구와 실내 군데군데에서는
우리말이 익숙하지 않은 남녀학생들이 간단한 전단을 나눠주며 무엇인가를 열심히 설명하고 있는 모습이 눈이 띄었다.
내가 앉아 있는 자리에도 남녀 학생이 오더니 오늘 강의하시는 선생님과 함께 나무늘보친구들이란 단체에서 슬로우 라이프를 실천하려고
노력하는 일본의 유학생이라고 하면서 그들이 이미 시행하고 있는 ‘한달에 한번 촛불켜기’에 동참해 달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요즘 에너지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 이미 이들은 유학생활을 하면서도 환경운동을 몸소 실천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동시에
나의 생활을 점검하게 되었다.
이것이 계기가 되어 난 6월에 이어 지난 7월 하순 두 번째 촛불켜기를 했다.
첫 번째는 다소 실험적이지만 분위기, 운치를 생각하는 의식적인 행동을 했었고, 두 번째에는 함께 모임을 가진 사람들과 다른 장소에서
촛불켜기 의식을 하는 여유도 부렸다. 늦은 시간이었고, 영업하는 장소에서 전기를 끄고 촛불을 켜는 의미는 또 다른 사명감을 스스로
갖게 했었다.

이제 불이 당겨졌다고 생각한다. 늦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우리들 모두 한 달에 한 번씩 하루 2시간 플러그를 뽑고 촛불켜기에 동참해 보자. 짧아도 2시간 동안 소박하지만 풍요로운 삶을
경험해보자. 촛불을 켜고 가족끼리 대화를 나누기도 하고, 밝았던 화장실 불을 끄고 촛불을 킨 채 샤워를 하거나, 친구들과 모여
차 한 잔 나누는 것도 좋겠다.
촛불아래서 아이들끼리, 가족끼리, 친구들끼리 또는 이웃과 함께 소박한 풍요로움, 숨 가쁜 삶의 여유를 가져보자. 놀라지 마라,
촛불의 힘이 느껴질테니…

글/ 홍혜란 운영처장

플러그를
뽑고 한박자 천천히, 촛불켜기 운동

‘플러그를
뽑고 한박자 천천히, 촛불켜기 운동’은 여성환경연대가 주최하여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저녁 8시부터 2시간 동안 각자의
공간에서 촛불을 켜고 느림을 실천하는 촛불켜기 운동입니다.
촛불을 밝히면서 에너지절약과 온난화 방지 등의 환경적 의미도 되새길 수 있고, 잃어버렸던 소중한 것을 되찾거나 나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도 가질 수 있습니다. 한달한달에 한번, 숨가쁘게 살아온 삶의 플러그를 잠시 뽑고 느림과 고요의
생활을 체험하세요.

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거나
촛붗켜기 운동을 함께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면… http://www.ecofem.net/candle-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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