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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해맞이 (전라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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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전라도 닷컴(http://www.jeonlado.com)의 이세영 기자가 올린 글입니다. 거기서 퍼왔
습니다. 새만금 아직도 진행중입니다.

새만금 사람들의 해맞이

계화도가 한해의 마지막 해넘이를 보러온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모두들 버려야 할 것들을 한아름 안고 왔겠지만

오늘은 아무래도 해넘이를 보지 못할 것 같습니다.

“농게는 칠게는 옆으로 걷구요, 밤게 풀게
는 게거품 물고요”
갯벌 사랑가 한대목에 덩싱덜실 어깨춤으로 아쉬움
을 풀어냅니다.

새해에 뜨는 해를 보러 계화도 봉수대에 올
랐습니다.
서해에서 해돋이를 볼 수 있는 몇군데 안되는 곳 중에 하나
랍니다.
해넘이를 보지 못한 아쉬움으로 더 많은 기대를 하고 있습니
다.

이미 사위는 환해졌습니다. 새만금 갯벌이
어스름하게 보입니다.
더러는 해돋이 보기를 포기하고 산을 내려갔습니
다.
그때, 구름위로 붉은 기운이 비치기 시작합니다.

갯벌에는 하얀 달이 아직 중천입니다.
새 해의 기운을 받아 구름이 아름다운 붉은 빛을 띕니다.
물이 빠진 갯
벌도 덩달아 붉은 기운을 머금습니다.

눈이 부십니다.
“새해에는 새만금 간척
사업이 중단되겠죠.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떠오르는 태양앞에서 한결
같은 소원을 빌었습니다.

만경강 하구가 보입니다.
새만금 방조제
가 완성되면 다시는 보지 못할 곳이 될 겁니다.
그러면 진짜 계화도 주
민들은 바다 구경하기가 쉽지 않겠죠.

크게 고함을 질러 봅니다.
추위도 싹 가
십니다.
올해도 새만금 간척 반대사업을 잘해보자는 청년들의 다짐입니
다.

계화도에도 임오년이 밝았습니다.
모두
가 이 해를 바라보며 소원을 빌었을 것입니다.
새만금 사람들에게 밝
은 해처럼 희망이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이세영 기자(gikimi@jeonlado.com)

31일 오후 3시부터 계화도 복
지회관에서 해넘이 한마당이 열렸다. 문규현신부, 문정현신부, 학생 환경
활동대, 주민 등이 모인 조촐한 자리였다. 이 자리에서 한해동안 새만금
간척반대에 온 힘을 기울였던 사람들에게 마음을 담은 상장을 수여했고 새
만금 10대 뉴스도 발표했다. 해넘이의 서운함 탓이었는지 술자리는 생합
과 굴을 구워 먹으며 밤늦도록 끝날 줄 몰랐다.


기사출력일 < 2002-01- 02 10: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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