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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까지 부안 주민들을 끌고 갈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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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19일 핵폐기장 반대 부안군민 총궐기 대회에서 경찰의 무차별한 탄압으로
부안 주민 30여명이 크게 다치고 수십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그날 이후 부안은 더 이상 걷잡을 수도, 방치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이에 환경운동연합은 20일 오후 1시께 정부종합청사 후문 앞에서 부안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부안
주민들의 고통과 국민들의 우려를 귀기울이지 않은 채 막무가내로 주민들을 끌고 다니는 모습을 형상화한 퍼포먼스를 벌였다.

환경연합측은 이에 앞서 성명서에 “정부가 더 이상 얄팍한 술수나 흥정으로 부안사태를 호도하지 말기를 바라며 합리적인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떳떳하게 제시할 것”을 촉구했다.
반핵국민행동 양이원영 사무국장(환경연합 녹색대안국)은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통해 “수천만을 대상으로 하는 국민투표도 두 달밖에
걸리지 않는데, 몇천명 대상의 주민투표가 6개월 이상 걸리므로 연내 주민투표 실시가 불가능하다고 밝혔던 정부가 또 말을 바꾸며
주민들을 우롱하고 있다.”며 다소 격양된 목소리로 말했다.
또 “부안 군민들이 얼마나 많은 피와 눈물을 흘렸는지 안다면 그들의 어렵게 양보한 주민투표연내실시안을 정부는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환경연합측은 “주민들의 투쟁을 이해하며 부안 주민들의 정의가 승리할 수 있도록 혼심의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기자회견 이후 환경운동연합 회원과 활동가들은 부안 주민들을 끌고 다니며 막무가내 핵폐기장 추진 의지를 지속하려는 노무현 정부를
표현, 부안 사태에 대한 정부의 결단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 반핵국민행동 양이원영 사무국장은 기자회견에서 “부안
주민들이 지금까지 수많은 피와 눈물을 흘려야 했다.”며 부안군민들의 심정을 토로했다. ⓒ조혜진

▲ 퍼포먼스에 이용된 노무현 대통령 얼굴탈과 그를 태운 차량.
‘막무가내 노무현’이라 는 서체가 마음을 찹찹하게 만든다. ⓒ조혜진
▲ 말뿐인 참여정부! 말바꾸는 정부! 어디까지 부안주민들을
끌고 갈 것인가.ⓒ조혜진
▲ 새끼줄에 두 손이 묶인 채 끌려 다니는 부안 주민, 학생,
환경단체들을 형상화하는 퍼포먼스 ⓒ조혜진

▲ 흔들림없이 강경하게 서있는 경찰 VS 정부의 탄압에 흔들리는
부안주민 ⓒ조혜진


글,사진/ 사이버 기자 조혜진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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