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삼보일배 고행은 부안에서 출발하여 전주로 향할 것이지만, 이 세상의 모든 곳 모든 만물과 열린 마음으로 생명의 대화를 나누며 핵없는 세상의 언어를 침묵으로 써나갈 것입니다.” 기사대체 6:30분 지난 1일 부안군민 5백여명의 시작으로 부안에서 전주까지 50여km 거리를 세번 걷고 한번 절하는 삼보일배단이 10일 오후 부안주민들은 ‘부안21’ 신문을 전주시민들에게 나눠주면서 핵폐기장 유치 선정의 부당성을 알렸다. 대열을 이끄는 차량 마이크에서는 10일 오후 3시 부안군민과 삼보일배단은 90여일에 가까운 시간동안 계속된 절규에도 대답없는 정부와 전북지역을 핵단지화 하려는 도청 주위로는 제84회 전국체전 ‘전북의 불’이 타오르고 있고 바로 옆 경찰청과 중부서 주위에는 전경 300여명이 배치됐으나 도청 맞은편 전주상공회의소 앞에는 핵폐기장 백지화 도민결의대회를 하기 위한 무대가 설치되고 있는 가운데 30여명의 풍물패가 위도 서해훼리호 침몰 참사 10주기를 맞아 집회참가자들은 묵념을 갖고 집회를 시작했다. 이날 집회에서 핵폐기장 백지화 도민대책위 이강실 공동대표는 “100일 가까운 투쟁, 77일째 촛불시위, 10일간의 이어 10일간의 삼보일배 대장정을 마친 초등학생, 중학생, 아주머니, 도의원, 지역주민 등이 연단에 올라와 집회참가자에게 인사를 문화행사로는 전북여성단체연합 회원들이 ‘핵폐기장 결사반대’ ‘I ♡ 부안군민’ 카드섹션을 연출했고, 재일동포 고년세(32)씨는 부안군민들은 한층더 성숙된 모습으로 핵폐기장 반대 투쟁을 할 것이라고 결의문을 낭독하고 부안 수협 7시 촛불집회에 참가하기 <핵없는 세상 만들기 '참회의 삼보일배'를 마치며> 지난 열흘간에 이르는 1백2십리 참회의 삼보일배는 핵없는 세상을 간절히 염원하며, 한편으로는 자손대대로 크나큰 재앙이 미칠 또한 전라북도를 핵산업다닞로 만들려는 강현욱 도지사의 각성을 촉구하고, 부안군민의 절규를 외면하는 정부에게 핵폐기장 백지화를 우리는 지난 열흘간 세걸음 내딛고 한번 절하며 그렇게 1백2십리를 오는 동안 그 무엇이 오늘날의 부안사태를 가져오게 했는가를 땅을 뒤엎어 길을 만들어버린 아스팔트는 고약한 냄새, 푹푹찌는 열기로 가르쳐 주었다. 인간 생명의 근원인 자연의 가치를 모르며 이제 참회의 삼보일배를 마친 지금 삼보일배 참가자, 그리고 우리 부안군민은 보다 한층 더 성숙되고 발전된 부안 핵폐기장 백지화 우리의 결의 1. 우리는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미쳐 깨닫지 못하고 함부로 파괴해 왔음을 깊이 반성하며, 핵폐기장 백지화 투쟁을 계기로 1. 우리는 핵발전소와 핵폐기장이야말로 자연과 생명의 질서를 어지럽히는 범죄행위임을 깊이 인식하고 반드시 막아낼 것을 결의한다. 1. 우리는 부안만이 아니라 전북도민 나아가 모든 국민이 핵폐기장 문제를 올바로 인식하여 모두 함께 생명운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2003년 10월 1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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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삼보일배단, 전북도청 앞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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