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기후변화 활동소식

강근호 군산시장, 핵폐기장 유치 포기 선언

첨부파일 열기첨부파일 닫기




강근호 군산시장은 10일 오후 2시20분경 기자간담회를 자청, ‘핵폐기장 유치 포기’를 공식 선언했다.










▲ 참담한 표정으로

핵폐기장 포기선언을 하는 강근호 시장


이날 강시장의 ‘포기선언’은 최근 마친 지질조사 결과와 시의회, 반대대책위 압박 등이 작용한 가운데 나온 것으로 향후 ‘독단적 추진’이라는
지적을 받아온 강시장의 거취가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이에 앞서 제78차 군산시의회 본회에서도 핵폐기장 유치 동의안이 상정된 가운데 김성곤 의원(조촌동)이 반대입장을 밝히며 삭발하는가
하면 반대 의원들이 상당수 ‘강시장의 독단적 유치 추진’을 비판하는 등 의결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군산시의회의 입장은 당초 “유치 찬성쪽에 기울었다”는 예상을 뒤엎은 것으로 강시장의 유치포기 선언에 상당한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핵폐기장 반대대책위측은 “시장의 독단적 추진 결과이다”며 “신시도만 포기 한 것인지 군산 다른 지역에는 어떻게 할 것인지 확실한
답변을 들어야 한다”고 강시장의 면담을 요구했다.


강시장의 포기선언으로 군산의 핵폐기장 유치는 일단락 될 전망이나 전북도에서는 자체적으로 양성자 가속기(익산)와 핵폐기장(부안)을
전북에 유치하기 위해 자체 신청할 여지가 남아 있어 이후에도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군산타임즈>






























강시장 핵폐기장 유치 포기 선언하던 날 시민단체.

미완의 승리, 책임소재 물을 것











핵폐기장 반대 범시민궐기대회 참가자들





10일 오후 군산시청 광장에서 핵폐기장 반대 범시민궐기대회를 갖고 있던 핵폐기장 대책위(이하
대책위)는 같은 시간 강근호 시장의 ‘핵폐기장 유치 포기 선언’ 기자회견 결과에 대해
일단 반기는 눈치였다.


하지만 ‘신시도가 지질조사 결과 핵폐기장 부지로 적합하지 않다는 산자부의 통보를 받았다.
아쉽지만 유치할 수 없게 되었다.’ 는 강시장의 기자회견문에 대해 ‘신시도 유치 포기선언’을
한 것인지, ‘군산지역 어디에도 유치하지 않겠다.’라는 것인지에 대해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 강시장의
기자회견문을 읽어 내려가는

조동용 대책위 집행위원장


조동용 대책위 집행위원장이 시 관계자로부터 전달받은 강 시장의 기자회견문을 읽어 내려가자
집회 참가자들은 “그동안 들러리 역할을 한 것이 드러난 거다”, “직접 나와서 발표하고
공식 사과해라”라고 거세게 항의했다.


대책위는 강시장의 기자회견에 대한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일단 미완의 승리로 인정, 그동안
핵폐기장 유치와 관련해 지역주민 갈등을 조장한 것과 독단적으로 행정을 운영했던 부분과
관련 책임소재를 묻는 공식 사과 요청을 11일 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집회에 함께 참석한 핵폐기장 고창 유치를 반대하는 고창주민들은 “군산 대책위의
노력의 결실에 축하를 드리나 핵폐기장은 군산, 고창을 비롯한 어느 지역에도 유치되어서는
안된다. 앞으로 핵폐기장 반대 모임을 지역적으로 연대해서 나가자”고 설명했다.


김병희 기자(bhkim@gstimes.com)


admin

에너지 기후변화 활동소식의 최신글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