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기후변화 활동소식

산업자원부 장관, 핵폐기장 후보부지에서 울진 제외키로

지난 4월 19일 토요일 오후 3시, 과천 정부청사 산업자원부
장관실에서는 핵폐기장 후보지 발표와 관련하여 윤진식 산업자원부 장관과 울진, 영덕,
영광, 고창 등 4개 지역 대표들과의 면담이 있었다. ‘반핵국민행동’의 김영락 대표(목사,
기독교 환경운동연합 대표), 황성섭 대표 (울진 상임대표), 이상렬 대표(영덕 상임대표),
김용국 정책위원(영광대책위 대외협력국장), 양대웅 고창 대책위, 서주원 집행위원장(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 김대선 집행위원장(원불교 교무), 최성국 집행위원(녹색연합 협동사무처장),
황윤길 집행위원(울진집행위원장), 주중호 영덕 대책위 대외협력위원장, 이버들 사무간사(녹색연합)가
참석했다.


굳게 입다문
윤진식 산업자원부 장관

이 자리에서 황성섭 울진 대표는 울진에는 더 이상의 핵폐기장을 짓지 않겠다는 내용의
산업자원부 장관의 직인과 과학기술처 처장의 직인이 찍힌 공문을 보이며 정부가 한 약속을
지킬 것을 요구했다. 이에 윤진식 산자부 장관은 “잘 알고 있다”고 답했고, “왜
약속을 지키지 않고 정부의 공신력을 떨어뜨리느냐”고 하자 “울진에는 6개의 발전소가
있어서 배려하는 차원에서 3000억원의 지원금과 혜택을 주면 받아들일 수 도 있지
않을까 해서 포함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답했다.

황성섭 대표가 계속해서 “지원금도 필요없고 핵폐기장도 필요없다”고 말하자 윤진식
산자부 장관은 “정말 필요없지요?”라고 되물었고 그렇다고 답하자 “그럼, 울진은 제외입니다”고
말했다.

그는 계속해서 울진을 제외한 3개 지역 중에서 ‘양성자 가속기’를 유치할 것이며,
이 지역이 원하지 않는다면 울진을 제외한 3개 지역을 중심으로 양성자 가속기와 한수원
본사 이전을 통한 유치신청 작업을 할 것이며 유치 신청에는 울진을 제외한 전국 243개
임해지역도 유치신청을 받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 참석했던 김용국 대외협력국장은 정부가 중요한 정책을 결정하면서 공식적으로
한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다시 즉흥적으로 이를 번복하는 행동은 정부정책에 대한 심각한
신뢰성 문제를 야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울진이 제외되어 영덕에 핵시설이 들어서게 되면 영덕은 유계단층이 통과하는 활성단층대이어서,
안전성이 최우선시 되어야하는 핵관련사업이 졸속행정으로 치닫게 되는 것이라며 양성자
가속기를 끼워주는 제안 자체도 안전성을 저해하는 행위라고 덧붙였다.

글 : 환경운동연합 그린시티21 전민성 기자

admin

에너지 기후변화 활동소식의 최신글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