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반 관련자료

충청권 ‘발목잡기’ 극치 – 우리가 담은 물에… (새만금 관련)

충청권 ‘발목잡기’ 극치 – 우리가 담은 물에 ‘감놔라 배놔라’ 큰소리
(2001.7.9. 1면 머릿기사)

전북현안마다 딴죽걸기… 도민 분노 폭발

충청권이 용담댐 담수와 군산내항 가호안(假護岸) 준설공사, 광역
권 개발 등 전북현안마다 발목잡기 공세로 일관하고 있다는 비난이
다. 특히 공동정권 출범 이후 전북은 사안마다 양보를 거듭하는 등
`정치적 희생양”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도민 여론이 비등하다. <관 련기사 정치면>

충청권은 용담댐 담수를 놓고 겉으로는 수질보전 명분을 내세우면
서 용수 재배분을 지난해부터 노골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1조5천억
원을 투입한 용담댐은 진안군 6개 읍면 1천155만평이 수몰되는 등
전북의 희생을 담은 한(恨)의 현장이지만 충청권이 오히려 큰소리치
는 등 주객이 완전히 뒤바뀐 모습이다.

이에 만족하지 않듯 충청권은 군산내항에서 제방을 보호하는 가호
안(4공구) 준설공사에 대해서도 강력한 반대입장을 표명하며, 공사
를 장항산업단지로 이전하는 방안까지 모색하고 있어 도민들의 분노
가 극에 달하고 있다.

총 5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가호안 준설공사는 군산 해양도시
와 뗄레야 뗄 수 없는 중차대한 사업이나, 충청권이 여론을 앞세워
4공구 공사를 장항단지로 옮기려 하고 있는 것이다. 충청권은 또 전
주 군장 광역권 개발사업에 대해서도 전주권이 추가됨에 따라 장항
권의 몫이 줄어들 수 있다 는 식의 `배타적 논리”를 앞세워 협상
자체를 거절하고 있다. 이로 인해 전주권은 권역설정마저 이뤄지지
않은 채 수 년동안 개발에 엄두를 못내고 있으며, 향후 2년동안 추
가공백도 우려된다.

최근에는 금강하구의 물을 새만금호에 공급키로 한 정부 방침에 대
해 금강하구의 생태계 파괴 우려를 들며 이송계획의 즉각 철회를 요
구하는 등 건마다 전북현안 목조르기에 나서고 있다는 비난이다.

지역민들은 충청권이 전북현안 잿뿌리기로 일관함에 따라 용담물
배분의 패권을 쥐려는 등 반사이익을 겨냥하고 있는 것 아니냐 고
강한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특히 공동정권 출범 이후 전북은 대형
신규사업을 끌어오기보다 오히려 기존의 현안마저도 양보를 거듭하
는 등 사실상 정치적 희생양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도민들의 여론이
높다. 도민들은 광역단체간 현안에 대해 정부가 소신을 갖고 대처하
는 등 적극적인 중재에 나서야 할 것이라는 지적을 하고 있다.

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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