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습지 해양 소식

한국은 태평양 참치의 파괴자

첨부파일 열기첨부파일 닫기



그린피스와 환경운동연합은 2008년 12월 8~12일 부산에서 있을 중서태평양 참치위원회에서 심각한 수준으로 감소하고 있는 태평양의 참치 개체수를 회복할 수 있도록 한국정부의 리더십을 촉구하는 사이버행동을 개최하고자 합니다. 남태평양 지역민들의 삶과 바다생태계를 위해 지속가능한 어업을 촉구하는 이 편지는 여러분의 참여로 농림수산식품부에 전달될 것입니다.


참다랑어, 가다랑어, 황다랑어는 지금 우리의 바다에서 남획되고 있으며 합법적인 어획을 넘어서서 불법 어획에 해당하는 참치잡이는 중서태평양에서만 34%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한국과 일본, 대만과 같이 대량으로 고기잡이를 하는 국가들이 장기적인 산업전망이나 지속 가능성에는 거의 신경을 쓰지 않은 채 참치를 남획하고 있으며 만약 우리가 지금 바꾸지 않는다면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참치는 조만간 능력이 있는 사람들에게나 팔리는 사치스런 생선이 되고 말 것입니다.  이 사태는 참치에 자신들의 수입과 식량원을 의지하고 있는 태평양의 섬 국가들에게는 되돌릴 수 없는 고통을 주게 될 것입니다.


참치 회의의 주최국으로서 한국은 현재의 참치개체의 감소추세를 뒤집을 수 있는 극단적인 조치를 지지할 필요가 있는데 그렇게 하기 위해 태평양의 모든 참치잡이는 50% 줄여야 하고, 해상에서 자행되는 배띠기[배에서 배로 잡은 참치를 넘기는 불법적 거래 방식]는 금지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태평양의 섬 국가들 사이에 존재하는 공해상의 모든 고기잡이는 개체수가 회복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금지되어야 합니다.


지속가능한 어업이 실현되려면 이번 회의에서 무엇보다 한국정부의 리더쉽이 관건입니다. 한국정부가 리더쉽을 발휘할 수 있도록 여러분 함께 동참해주십시오.


*그린피스 –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 공동 캠페인


















» 소형 보트에 나눠 탄 그린피스 활동가들이 지난 5월27일 남태평양의 섬나라 키리바시 영해에서 참치잡이를 하고 있는 스페인 어선 주변에서 “물고기가 없으면, 미래도 없다”라고 쓰인 펼침막을 보트에 매달고 해상 시위를 벌이고 있다. 아래 사진은 참치조업 어선이 쳐둔 그물에 속에 갇힌 참치들. 그린피스·환경운동연합 제공



수신: 장태평 농림식품수산부 장관 귀하
경기도 과천시 중앙동 1 정부과천청사 농림수산식품부

master@mifaff.go.kr


존경하는 대한민국 농림식품수산부 장태평 장관님

지금 현재 우리는 중서태평양의 참치어족자원이 남획으로 인해 심각하게 줄어들고 있는 현상을 목격하고 있습니다. 2001년부터 계속된 과학자들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눈다랑어, 황다랑어는 지속적으로 남획되고 있으며 이 상황을 타개할만한 획기적인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이들은 사라지고 말 것입니다.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부산에서 제5차 중서태평양국제수산회의 (WCPFC)가 개최될 예정에 있습니다. 참치어족자원 회복과 태평양의 풍부한 종 다양성 보호 방안을 논의하는 이 회의에서 저는 한국정부가 회의주최국으로서 뛰어난 환경적 리더쉽을 보여줄 것을 희망합니다.

한국정부는 지난 WCPFC회의에서 일본, 대만, 중국 정부와 함께 참치 어족자원 보호방안채택을 반대해 왔습니다. 태평양어족자원관리권한을 가진 태평양연안국들의 어족자원보호 노력에 한국정부가 책임 있는 수산국으로서 함께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태평양연안국들의 어족자원보호방안은 태평양연안국민들의 생활의 삶의 방식과 영양공급원으로서 그들의 미래와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저는 한국정부가 태평양에서의 지속가능한 참치어족자원 관리방안을 논의할 부산 회의에서 다음과 같은 방안에 적극 협력해줄 것을 요청드립니다. 

– 태평양도서국들로 둘러싸인 공해에서의 수산활동 중단
– 바다에서의 환적(transshipment) 금지
– 현재 어획규모 50%로 줄이기

시간이 흐를수록 참치도 사라지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장관님, 이번 부산회의에서 한국정부가 참치보호 관련 위와 같은 방안들에 동의하여 중서태평양에서의 귀중한 수산자원이 보호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admin

(X) 습지 해양 소식의 최신글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