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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오기 보신 적 있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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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서남해안을 따라 광활하게 펼쳐져있는 갯벌, 강 하구, 그리고 농경지에 철마다 드나들며
생명의 기운을 가득 불어넣는 존재들이 있습니다.

바로 시베리아로부터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호주 등지를 오가며 살아가는 물새들입니다.

그중에서도 환경운동연합은 수 천년을 사람들과 함께 살았던 존재였음에도 불구하고 멸종위기까지 내몰려있는 새들에 주목합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여러분이 만나실 수 있는 ‘따오기’, ‘저어새’, ‘두루미’가 바로 그들입니다.

동요 ‘따오기’를 통해 우리에게 너무나 친숙한 새인 ‘따오기’는 이미 1980년 이후 우리나라에서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오직 우리의 기억을 삶터 삼아 살아가고 있는데, 현재는 중국 샨시성 양현에서 약 800여 마리가 야생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전 세계에 1,600여 마리 밖에 남아있지 않은 ‘저어새’는 우리나라 서해안 비무장지대와 갯벌을 중심으로 마지막 삶의 불꽃을
지피고 있습니다.

우리 민족에게 무수한 예술적, 문화적 영감을 불어넣어주었던 ‘두루미’는 남과 북 분단의 경계와 우리 사회의 무자비한 개발
속도와 욕망을 넘나들며 위태롭게 존재하고 있습니다.

사라져가는 새와 그 서식지를 보호하는 일, 이는 우리의 생명과 삶터를 지키는 일입니다. 그리고 그 일은 여러분이 이 새들에
관심을 갖고 이름을 정확하게 불러주는 것에서부터 시작될 수 있습니다.

따옥 따옥 ‘따오기’, 저어 저어 ‘저어새’, 두륵 두르륵 ‘두루미’…기억속에..사진속에..

환경운동연합은 이름조차 듣기 힘든 이 새들을 알리고 보전하기 위해 6월 한달동안 서울 및 강화도 일대에서 ‘저어새, 따오기,
두루미 … 함께 사는 세상을 꿈꾸다’라는 주제로 사진전, 국제심포지움, 국제공동조사, 생태기행 등을 진행합니다.

오는 6월2일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29일까지 롯데백화점 잠실점 샤롯데광장에서는 멸종위기 조류 저어새, 따오기, 두루미를
주제로 한 ‘생명과 평화를 위한 사진전’을 엽니다. 야외전시로 열리는 이번 사진전에는 저어새, 따오기, 두루미 사진 약 50점이
전시되고, 특히 1980년대 이후 우리나라에서 확인되지 않고 있는 ‘따오기’의 모습이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좀 처럼
볼 수 없는 따오기의 모습을 생생한 사진으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이번 사진전에는 한국, 일본, 대만, 홍콩, 미국 등에서 멸종위기 조류 보전운동에 헌신하고 있는 사진작가 10여 명이 참여합니다.

우리 기억 속에 있는 저어새, 따오기, 두루미를 사진으로 만날 수 있는 소중한 시간, 여러분의 발걸음을 기다립니다.

생명과
평화를 위한 사진전-
멸종위기조류;
저어새, 따오기, 두루미
2006년 6월2일(금)-29일(목),
롯데백화점 잠실점 샤롯데광장

한편, 6월3일부터 11일까지 강화도 분오리돈대, 동막해수욕장, 강화 시내 중·고등학교에서는 저어새를 주제로 한 작은
사진전 ‘저어새야 놀자’가 열립니다. 환경연합과 강화도시민연대와 함께 개최하는 이 사진전 개막식은 6월 3일 오후 4시 분오리돈대에서
열리며, 일본저어새네트워크 사무국장인 마츠모토씨의 저어새 캐리커쳐 사인회, 조각가 김도근씨의 저어새 조각 작품들이 선보일
예정입니다.

저어새
작은 사진전 ‘저어새야 놀자’

2006년 6월3일(토)~11일(일),
강화도 일대

저어새 보전을 위한 동아시아 공동행동의 모색, 2006 동아시아 저어새 국제심포지움

오는 6월4일(일) 강화 로열호텔에서는 ‘2006 동아시아 저어새 국제심포지움’이 열립니다.

이번 심포지움은 세계적으로 약 1600여 마리만이 남아 있고 우리나라 서해안 비무장지대 일대에서 번식하는 저어새를 보전하기
위한 동아시아 공동행동을 모색하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국제적인 자연보전단체인 ‘버드라이프 인터내셔널’, ‘국제자연보전연맹’과
일본, 대만, 홍콩, 한국 등 동아시아 각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풀뿌리단체들까지 약 100여명의 활동가들이 참가할
예정입니다.

이번 심포지움에서 환경연합은 그동안 한국 및 동아시아 저어새 보전에 기여한 왕정찌(대만저어새가족야조회 이사장), 말콤 콜터(국제자연보전연맹
종보전위원장), 고(故) 김수일 교수, 해병 2사단에 감사패를 전달할 계획입니다.

2006
저어새 국제 심포지엄-

저어새 보전을 위한 대중인식증진과 커뮤니케이션

2006년 6월4일(일), 강화로열호텔
1층 로열볼룸

이와 함께 오는 6월 5일부터 7일까지 한강 하구와 강화도, 서해안 무인도서 일대에서는 ‘2006 저어새 번식지 국제공동조사’
가 진행됩니다. 올해로 3회째를 맞고 있는 ‘저어새번식지 국제공동조사’는 서해안 비무장지대 및 강화도, 한강하구에 위치한
저어새 번식지의 생태적 중요성을 국내 외에 알리는 중요한 기회라 할 수 있습니다.

2006
저어새 번식지 국제공동조사

2006년 6월5일(월)~7일(수),
한강하구, 강화도, 서해무인도서

환경연합은 이번 멸종위기조류보호캠페인 ‘저어새 따오기 두루미 함께 사는 세상을 꿈꾸다’를 통해 보다 많은 시민 여러분이
저어새, 따오기, 두루미를 좀 더 알고 가까이 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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