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습지 해양 소식

[참가기]“새와 사람의 아름다운 만남, 서산 천수만 기행”

롯데 어린이 환경학교 학생들이 입학한지 벌써 네달째가 되어갑니다. 그 동안 100명의 친구들은 강화도 캠프, 충남 홍성
먹거리 체험, 그리고 11월 마지막 일요일 서산 겨울철새 기행을 마지막으로 환경교실을 마치게 되었지요. 그 동안 100명의
친구들은 어떤 것을 느끼고 마음속에 담아갔을까요?
저희와 함께 지난 11월 28일 있었던 롯데 환경학교 학생들의 서산 천수만 기행에 동참해보시겠어요?
아쉽네요. 벌써 환경교실 3이 되었다니 말이죠. 28일 서산천수만 기행을 떠나는 아침
우리들이 출발하는 사직공원은 아침 7시가 조금 넘자 아이들이 하나 둘씩 모이기 시작하였지요. 겨울철새를 본다는 기쁨에, 또
한달만에 친구들을 만난다는 설레임에 아이들은 매우 이른 시간이었지만, 빨리 모일 수 있었죠.

선생님 안녕하세요? 이제는 자연스러운 인사와 농담까지

이번 환경교실은 3회 모두 같은 선생님이 참여를 하셨어요. 그래서 어느때보다 부모님도 좋아하셨고, 아이들과 선생님의 관계도
너무 좋았지요. 6학년 여학생들은 젊은 대학생 선생님과 농담도 하면서 친구처럼 지내기도 하였고요.

자!! 8시에 출발입니다.
이번 환경교실은 총 9모돔 67명의 친구들과 함께 갔는데요. 너무 이른 시간이라 못 온 친구들이 많아서 많이 아쉬웠죠. 접수를
마친 친구들은 한손에는 자료집, 한손에는 맛있는 주먹밥을 들고 모둠 선생님과 함께 차에 탑승하였지요.

▲철새와 함께 즐거워하는 아이들

와!! 한숨 자고나니 바다다?

2시간정도 차를 타고 가니 천수만에 도착을 했어요. 잠에서 깬 친구들이 곳곳에서 “바다다!, 바다다!”라고 외치는 친구들도
있었고요. 물 가운데로 곧게 뻗은 길을 차가 다닌다는게 신기해 보였나봐요.
철새 전시관에 도착!! 드디어 탐조버스를 타고 천수만 새를 보러 가요!!
멀리서 보이는 하얀 전시관. 우리는 도착해서 예쁜 솟대가 있는 장소에서 단체사진을 찰칵! 했죠. 그리고 모둠별로 전시관 곳곳을
돌아봤어요. 예쁜 나무솟대도 보았고요. 전시관 안에 있는 여러 새를 직접 볼 수 있었어요. 천연기념물 325호인 개리, 203호
재두루미, 205호 노랑부리저어새들의 사진을 보면서 소리를 직접 들을 수도 있었어요. 그리고 다시 나와 탐조버스에 탑승을
했지요.

이 곳이 말로만 듣던 천수만 논이구나!! 정말 넓다!

전시장에서 버스를 타고 천수만 논으로 들어가자마자 하늘 위로 기러기 떼들이 우리를 반겨주었죠. 아마 우리 친구들은 평생
볼 새들을 오늘 다 봤을 거에요. 왼쪽 논에는 왜가리, 개리, 재두루미, 기러기, 백로, 큰고니들이 한가로이 먹이를 먹고
쉬는 모습을 보았고요. 오른쪽 반월호에는 논병아리, 물닭, 쇠오리, 청둥오리, 흰물떼새 들을 볼 수 있었어요. 버스는 시속
30km이상을 넘지 않고 천천히 달렸어요. 새들이 놀라지 않게 해야 하기 때문이라네요.
사람에 의해 놀란 새들은 알도 잘 못 낳는데요.
서산 천수만에 있는 새들은 논에서 휴식을 취하고 먹이를 먹은 후에, 소화를 시키려 하늘을 난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일부로 떠들거나 위협을 줘서 새들이 날 경우는 30분간 먹이를 먹은 칼로리가 다 소모된다고 하네요. 그래서 번식을 하러 추운
시베리아로 갈 때 영양부족으로 죽거나, 알을 낳더라도 건강하지 못한 아가새가 나온다고 합니다.
1시간 30분 탐조여행 중에…
차를 타고 30분정도 지났을까요? 우리는 탐조대에 도착할 수 있었어요. 탐조대는 새들 눈에 띄지 않게 식물로 덮어져 있었고요.
우리는 자그만한 틈새로 숨을 죽이며 텔레스코프와 쌍안경을 이용해서 새들을 볼 수 있었어요. 세계적으로 800마리밖에 없는
노랑부리저어새(천연기념물 205호)를 5마리나 보았지요. 부리로 물 밑을 저어가며 먹이를 찾는 노랑부리저어새를 따라 해보기도
하고, 눈을 감고 기러기 소리도 들어보았어요.

탐조여행을 끝나고…

탐조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맛있는 점심을 먹었죠. 그리고 각 모둠별로 아까 못 봤던 전시관 탐방을 하고 서산천수만 철새축제
마스코트인 가창오리, 노랑부리저어새, 장다리물떼새와 기념사진을 찍고 무사히 서울에 도착을 하였어요.
3번에 걸친 환경교실 환경여행을 통해 100명의 아이들은 환경을 지키는 것은 지식이 아니라 행동이라는 것을 알아가고 있었어요.
이 아이들이 커서 성인이 되면 지금보다 더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앞장설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지요.
이번 환경교실 3에도 아이들을 자기 몸같이 돌봐주신 모둠선생님(이경숙, 최수진, 정금지, 김성지, 이경미, 이 정, 김동우,
현선희, 유상엽 선생님)과 뒤에서 묵묵하게 일해주신 박상호, 주선희, 꿈꾸다, 신계영 선생님 감사드립니다.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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