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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4공구 해수유통 촉구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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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3시. 4공구 방조제 공사저지를 위해 투쟁했던
새만금갯벌생명평화연대(대표 문규현) 소속 환경운동가들이 전북도청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4공구 방조제 해수유통의 필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강조하며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서주원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 김제남 녹색연합 사무처장과 전날 새추협 주민들의
폭력으로 병원에 실려가기도 했던 주용기 새만금간척사업 반대 전북사람들 상임집행위원장 등이 참가해 농업기반공사의 기만적인 공사완공과 그 과정에서
벌어진 일련의 사태를 규탄했다.

김제남 녹색연합 사무처장은 “전진공사만 진행된 방조제를 삽과 곡괭이로 걷어내는데 아주 쉽게
걷어졌다. 이건 농기공이 무리한 완공을 시도하며 부실한 방조제 공사가 되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새추협 주민들의 폭력에 많은
환경운동가들이 다쳤지만, 우리는 끝까지 비폭력으로 대응했다. 바다를 사랑하고 삶을 지키려는 주민들과 환경운동가들의 뜻은 다르지 않으므로 앞으로도
계속 주민들을 평화적인 방법으로 설득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주원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은 “4공구가 완전히 막히게 되면 74%
이상이 죽게되고, 이것은 갯벌을 살리는 친환경적인 개발을 공헌한 노무현 정부의 정책에 위배되는 것”이라고 4공구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고
지금이라도 막힌 방조제를 다시 해수유통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북사람들의 주용기 상임집행위원장은 “12일
폭력사태에 대해 지역언론은 마치 주민과 환경운동가의 대립과정에서 발생한 사건처럼 보도해 본질을 왜곡시켰다”고 지적하며, “민간인을 동원해
폭력행위를 진두지휘한 새추협의 편영수 씨를 폭력혐의로 고소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새만금갯벌생명평화연대는 오는 14일 4호
방조제의 해수유통 필요성과 이를 위한 다양한 대안 모색을 강구하는 전북 도지사 및 도의회 면담과 15일 4호방조제 해수유통 촉구를 위한 군산
비응도 현장집회 등을 향후 계획으로 내놓았으며 이와 함께 전북언론사 방문, 방조제 공사 관련 지역 어민과의 간담회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도청 앞 기자회견장
풍경



<15신>끔찍한 ‘살인미수극’ 방관한 경찰







▲12일 새만금추진협의회 주민들과 대치하는 상황을 틈타 들어온 굴삭기. ⓒ
2003 새만금갯벌생명평화연대

12일 오후 6시. 방조제에서 나온 70여명의
환경운동가들은 오후 내동 새추협 회원들이 소방호스로 쏘아댄 바닷물을 맞고 엉망의 차림으로 나왔다.

100여명의 새추협 주민들의
욕설과 횡포는 위협을 넘어 농성자들에 대한 직접적인 폭력으로 가해졌다. 이날 낮 방조제에 배를 대자 마자 새추협 편영수 씨의 “휴대폰과
카메라부터 뺏어”라는 고함과 함께 시작된 폭력은 환경운동연합 PD의 캠코더를 반으로 뽀개놓았고, 시민방송 PD의 캠코더와 그간 촬영했던 테잎들은
바다로 던져졌다. 또 새추협 회원들은 카메라와 통신수단을 뺏기 위해 농성자들을 짓밟고, 목을 졸라 질식하게 하는 일도 서슴치 않았다. 앞서
병원으로 실려간 2명의 환경운동가 외에도 환경운동연합 서주원 사무총장은 코와 눈을 얻어 맞아 부상을 입는 등 부상자도
속출했다.

김밥으로 저녁을 때운 환경운동가들은 오후 7시경 군산경찰서를 찾아가, 새추협 주민들의 난동과 폭력을 방관한 경찰들의
태도에 대해 항의했다. 민간인 사이의 충돌이 있었는데, 눈앞에 있는 진두지휘자를 제지하지도 않은데 대한 책임을 묻자, 송완석 군산경찰서장은
“최선을 다해서 막으려 했지만 폭력사태가 발생한 것에 대해서는 유감을 표한다. 그러나 당신들이 먼저 불법행동을 하지 않았느냐”라고 반문하며
민간인의 신원보호책임을 망각한 태도를 보였다.

“현장에서 폭력행위를 지켜본 경찰들 자신이 그 사태에 대한 증인이다. 그런데 왜
현행범으로 체포하지 않았느냐”고 항의하자, 경찰서장은 “고소를 한다면 법에 따라 처벌하겠다”고 답변했다.

환경운동가들은 휴식과
대책회의를 갖고 추후 계획을 논의할 계획이다.







<14신> 오후
6시경 환경운동가들 농성정리


12일 오후 5시 50분경. 더 큰 충돌과 환경운동가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농성하던
환경운동가들이 자리를 정리하고 방조제를 나가고 있는 중이다.

이날 오전부터 환경운동가들이 2m가량을 판 구덩이는 대우건설 측의
포크레인으로 바로 메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자료발췌 : 전북인터넷대안신문 참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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