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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아침 4공구 방조제 2차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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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아침 7시 38분 장대비가 내리는 가운데 70여명의 환경운동가들이 4공구 공사현장으로 들어갔다.

녹색연합, 환경운동연합 회원들은 현장에 도착해 플랭카드를 펼치고, 공사트럭을 막으며, 삽과 괭이로 방조제 벽을 허무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이 방조제 공사현장에 재진입해 시위를 하는 이유는 ‘갯벌의 마지막 숨통마저 막으면 안된다’는 것. 들고 있는 현수막에는 “국민의견 외면하고 방조제 강행하는 노무현 대통령 규탄한다”, “새만금 숨통막는 방조제 공사 중단하라”는 내용이 쓰여져 있다.

현재 공사현장 직원들이 상황을 주시하며, 다른 곳에 연락하는 것이 보인다.

10일 오후 6시 물막이 공사 마무리


10일 오후 6시. 새만금사업추진협의회 소속 주민들의 난동과 폭언, 폭행으로 방조제 공사저지 농성이 종료된 후 농업기반공사는
약 1시간동안의 작업 끝에 방조제 물막이 공사를 완전 마무리했다.



새추협 주민들의 난동으로 욕설을 듣고 머리칼을 쥐어 뜯기기도 하는 등 폭행을 당한 새만금사업즉각중단을위한전북사람들과 생명평화연대
회원들은 “농성은 정리됐지만 농업기반공사의 기만적인 공사강행, 새만금사업추진협의회 주민들의 난동을 사실상 방관한 경찰의 태도
등에 대해 엄격하게 책임을 추궁하겠다”고 밝혔다.










[영상1]
9일 군산 4공구 방조제 공사현장 시위 (3분 15초)




[영상2] 9일 밤부터 10일
오전까지 방조제공사 저지투쟁 (4분 52초)




[영상3] 10일 오후 새추협
주민들의 방조제 공사장 난동 (4분 23초)












[기자노트] 새추협, “경찰이 못한 일 우리가 해야해”



새만금추진협의회 사람들이 방조제 공사장에 들어온 것은 3시 40분경 경찰의 주선으로 공사를 담당하고 있는 현장소장과
민주노총 염경석 전북본부장이 대화를 나누고 있던 때였다.



배 6대에 나누어 탄 새추협 사람들과 방조제 바깥 인근 섬 주민 50여명이 갑자기 해양경찰선의 저지를 뚫고 마지막
공사구간인 V자 뒤로 올라와 환경단체와 새만금 즉각 중단을 위한 전북사람들이 쳐 논 현수막 및 걸게 그림을 무자비하게
폭력을 행사하며 뜯어냈다.



또 농성을 위해 마련한 쌀 부탄가스 및 화장지 등 식수와 생활용품에서부터 카메라가방 스티로품까지 모든 용품을 내던졌다.
끝내 천막도 순식간에 바다로 내던졌다.



이 상황에서 경찰은 새추협 관계자 및 주민들의 폭력적인 행동에 대해 적절한 대응을 하지 않아 새만금 방조제 공산 중단
활동가들의 강한 반발과 의혹을 샀다.



이미 새추협이 동원해 어민들이 타고 온 배에는 맥주와 소주가 있었고 남자들은 긴 대나무를 들고 온 것이 목격된 이번
실력행사는 계획적이고 조직적인 폭력행사였다. 그들의 해적(?)행위는 새만금 방조제 공사 반대를 외치는 사람들을 4공구
공사 현장지역에서 내몰고 공사 강행을 계속하기 위한 폭력 행사였다.



4시 30분경 새추협 편영수씨는 마이크를 들고 같이 온 주민들에게 “앞으로 10분 기다리자 안가면 밀어버리자”고 방송했으며
“철수시킨다면서 왜 못 시키는거여” “경찰이 못한 일은 우리가 해야 해”하면서 환경단체 및 새만금 즉각 중단을 위한
전북사람들을 향해 물품들을 던지며 위협했다. 순간 무서움과 함께 정말 어이가 없었다. 공사관계자와 경찰로 보이는 사람들은
상황을 즐기는 듯 했다.



상황이 악화되어 방조제 농성을 마치기로 했으나 소식을 모르고 저녁밥을 준비한 전북지역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들이 접안을 시도하려하자 새추협 주민들은 이들을 3개의 배로 몰아 추격하면서 위협했다. 그 과정에서 해양경찰선과
추돌했으며 병을 던지며 쇠파이프를 휘둘러 원불교 김경일 교무 등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단체 활동가 및 전북사람들은 더 이상의 농성을 진행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 잃어버린 물품을 확인하고 4공구
마지막 공사구간에서 육지까지 50여분 걸어 나왔다. -김현상 기자 deffer@icomn.net















▲오후 3시 40분 새만금사업추진협의회 주민 50여명을 태우고 방조제로 오는 배들











▲현수막 천막 옷가지 등을 끌어내고 있는 새추협 주민들











▲마이크를 잡고 선동하고 있는 새만금추진협의회 편영수 씨.











▲새추협 주민들에게 둘러쌓인 농성활동가들











▲바다에 버려진 농성자들의 옷가지와 침낭들











▲오후 4시 40분경까지 새추협 주민들의 폭언과 폭행은 계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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