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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방조제 공사 완료 20분전

지난 5일 노무현 대통령이 새만금 방조제 공사를 계속 진행하되 새만금 간척지의 용도를 농지 외 다른 산업단지나 물류단지로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9일 오후 2시 현재 농업기반공사가 진행하고 있는 새만금 방조제 공사 완료 시간이 20분전으로 앞당겨 진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6일 청와대에서 파견된 국정의원들이 함께 새만금 방조제를 방문, 그 당시 확인한 바로는 신시도-군산 구간인 4공구 방조제 공사가
500여m정도 남겨둔 상태였다.

하지만 주말 양일간 수십대의 덤프 트럭이 방조제 연결공사 지역으로 들어가면서 공사진행 속도가 급격히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4공구는 전라북도 군산시 신시도-군산 구간에 이르는 방조제 공사지역으로 새만금 갯벌의 마지막 숨통이기도 하다.

환경운동연합 갯벌보전팀 장지영 팀장은 “4공구가 열려있기 때문에 지금의 갯벌이 살 수 있는 것”이라며, “지금 상태에서 4공구가
완전히 막혀버린다면 갯벌은 점점 빨리 죽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농업기반공사가 진행하고 있는 방조제 공사 속도는 예상속도보다 훨씬 빠르다는 지적이다.

이와함께 원래 방조제 폭 290m를 맞춰 단단히 다지면서 매립해야 정상이지만, 방조제 공사를 마무리 해야한다는 일념 하에 부실공사를
강행하고 있는 지적도 나왔다.

새만금 갯벌 생명평화연대 상황실 측은 “농업기반공사가 새만금 방조제 공사 중단에 대한 국민의 여론이 높아지면서 급박한 상황이라 판단,
나머지 공사를 강행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새만금 갯벌 생명평화연대는 오후 3시 이에 대한 긴급회의를 마련하고, 청와대 앞에서 긴급 시위를 벌일 방침이다.
글/조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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