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환경 활동소식

미나마타병 피해자의 평생친구로 살다간 고인을 기억하며

대표적인 공해병 미나마타병의 세계적인 수은중독 전문가인 일본 하라다 마사쯔미 교수가 6월11일 향년 77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하라다 교수는 급성 골수 백혈병으로 투병해왔다.

오늘 6월14일, 레이첼카슨홀에서는 환경운동연합, 환경재단 활동가 그리고 고인과 환경운동을 함께 한 많은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하라다 교수를 기리는 추도식을 가졌다.



스즈키 아키라 노동건강연대 회원은 ” 산모가 수은에 오염된 생선 섭취로 인해 태아에게 수은오염이 유전되어 발생하는 태아성 미나마타병을 밝혀내고 이들 환자를 돕기위해 의학적, 사회적 활동에 매진해 온 환경운동가다. 미나마타병의 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미나마타학 연구센터 등을 설립했다”고 소개했다. 


환경오염은 어머니의 자궁에서부터 시작된다.

모임의 진행을 맡은 최예용 환경보건시민센터 소장은 하라다 교수가 1980년대 수차례 한국을 방문하여 온산병문제가 공해병임을 밝혀내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고, 이후 지속적으로 한국의 시민사회 및 학계와 교류하면서 환경보건 및 산업보건문제 해결에 힘써왔다”며 한국 뿐만 아니라 브라질, 중국 등 수은중독이 발생하는 세계 현장 곳곳에서 국제적인 활동을 펼쳐왔다고 말했다.






하라다 교수를 기리는 묵념의 시간을 가진 후, 박현서 원진직업병관리재단 이사장, 백도명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최열 환경재단 대표가 추도사를 통해 하라다 교수의 활동 당시의 모습을 기억하며 애도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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