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환경용어

비상사태(1)- 광릉 수목원 인근에 골프장 건설

경기도 포천에 사는 마을 주민입니다.
저희가 사는 마을주소는 광릉수목원과 같은 포천시 소흘읍이며, 광릉수목원과 가깝게 연결된 죽엽산밑에 위치해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현재 권씨 종중소유의 임야 58만평 – 엄청난 규모의 소중한 산림이 종중의 임원과 이사진, 임광토건에 의해 골프장으로 뒤바뀔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종중의 임원과 이사진들은 마을주민들은 물론, 같은 종원인 젊은사람들조차도 모르게 비밀리에 골프장 유치작업을 오랫동안 해왔으며, 최근에 젊은층이 수차례 “골프장 유치계획을 중단하라”고 강력하게 요구하였지만 간단히 묵살되었고, 지난 7월 17일, 끝내 골프장 유치결정과 다름없는 종친회 총회가 열리고야 말았습니다.

총회 자리에서도 골프장이 마을 주민이나 후손들에게 얼마나 나쁜 영향을 미치는지 아무리 설명하고 설득해도 요지부동이었으며, 심지어 젊은층이 대안으로 제시한 자연휴양림(수목원)임대 사업제의도 묵살되고 말았습니다.
골프장 건설이 단지, 돈이 많이 들어온다는 이유하나만으로 오랫동안 터잡고 살아온 마을 주민들은 물론 종중의 후손들의 어떠한 의견도 모두 무시하면서 유치계획을 강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더욱 심각한 것은 계약조건이 법적인 문제, 허가문제, 보상문제, 주민의 반대 문제 등등 모든 문제를 임광토건이 알아서 다 해결하기로 했다는 사실입니다. 이는 종중 임원이나 이사진들이 자신들이 책임회피를 하려는 단순한 의도로만 볼 수가 없습니다.
이 사안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흔히 일어나는 환경파괴 반대세력에 대한 회유,협박, 깡패나 공권력을 동원한 폭력사태까지도 불사하겠다는 의도- 정말 무섭고도 어처구니 없는 계약조건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 마을은 이미 마을 한가운데 4차선 고속화도로가 건설되고 있기에 마을이 두 동강 난 상태나 다름없습니다. 그런데 골프장이 들어서면 우리마을은 말그대로 초토화되고 주민들은 쫒겨나야할 상황이 될 것입니다.
엄청난 규모의 산림훼손은 물론, 수질오염, 대기오염, 지하수 고갈, 홍수사태, 마을 공동체 붕괴 등 이루 말할 수 없는 극단적인 상황, 즉 사람이 살 수 없는 지역이 되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사실이며, 이미 오랫동안 사이좋게 지내던 이웃과 부모 형제간에도 분열조짐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골프장 건설은 우리 마을뿐만 아니라 아랫동네의 수많은 지역주민들에게도 엄청난 피해를 입히고, 우리 인류에게 엄청나게 소중한 자연을 일순간에 없애버리는 것이며, 특히 광릉 국립수목원과 직접연결된 생태계를 단숨에 끊어 버리는 결과가 되는 것입니다.
이미 이 곳 포천은 6개의 골프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산정호수 인근에는 골프장이 포함된 엄청난 규모의 사계절 전천후 관광지 개발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또한, 판교 신도시보다 더 큰 신도시 개발 추진을 비롯해서 엄청난 규모의 개발광풍이 밀어닥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서울과 가까운 지리적인 요건 때문에 우리마을에 골프장이 들어선다는 것은 이곳 지역주민은 물론 서울 주민들, 광릉숲을 찾는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에게도 어떤 악영향을 미칠지는 초등학생도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심각한 문제인 것입니다.

저희는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이지만 우리 마을이야말로 정말로 골프장건설은 난개발이 될 수 밖에 없으며, 수많은 국민들에게 엄청난 피해를 줄 수있다는 사실을 강력하게 주장하고 싶습니다.

국민 여러분!!
제발 우리마을에 골프장 건설이 안되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포천시 소흘읍 고모1리 마을청년회 감사 (종친회 청년회 임시회장) 권오혁 올림 (011-9995-13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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