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환경용어

굿 뉴스~

제목부터 기분 좋죠? 굿 뉴스!

우리 주변에는 좋은 뉴스보다는 안 좋은 뉴스들이 많은 것 같아요. 특히 환경과 관련해서는 구가 아프다, 이대로 가다가는 엄청 큰 재앙이 올지 모른다, 이런 뉴스로 가득합니다.
그런데 이런 뉴스들이 실제로 우리 삶을 바꾸지는 못하는 것 같아요. 오히려 나쁜 뉴스에 절망만 하지요. 이 책 저자들은 이런 뉴스는 이제 그만 전하고, 새로운 길, 다시 말해 인류가 지구를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살아갈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을 찾고 소개할 필요가 있겠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때부터 수년간에 걸쳐 지구촌 곳곳의 사람들을 만나 인터뷰를 하고 조사를 벌입니다. 그 결과물이 바로 이 책 <굿 뉴스>이죠.

우리는 보통 환경을 살린다, 보호한다 하면, 왠지 좀 불편하고, 기업의 입장에선 경제적으로 손해를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하지요. 환경 운동을 해온 이 책 저자들도 그런 생각을 해왔는데 이 책을 만들면서 그게 잘못된 고정 관념이라는 걸 깨닫게 됩니다. 얼마든지 개인도 즐거우면서, 또 경제적으로도 풍요롭고, 지구 환경에도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살 수 있다는 거죠. 이 책에 소개된 수많은 사례가 모두 그것을 증명하고 있고요.

한 가지만 소개해 볼게요.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화이트 독 카페’라는 식당이 있는데요, 이 식당은 물을 먹인다든지 하는 잔인한 방식으로 사육한 고기는 절대 쓰지 않고, 오직 유기농 농산물로만 요리를 하지요. 이 식당 연매출이 500만 달러인데요, 우리 돈으로 하면 약 50억 원이 넘는 돈이죠. 이렇게 장사가 잘 되는 건 환경에 대한 이념 때문이 아니라 순전히 음식이 맛있기 때문이랍니다. 식당 주인은 이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면서 유전자 변형 식품이나 마약과의 전쟁 같은 주제로 만찬 간담회도 열고, 이 식당을 거점으로 다양한 지역 봉사 활동이나 문화 활동도 펼칩니다. 환경 집회나 시위에 교통편을 제공하기도 하구요. 제인 구달, 조지 소로스 같은 내로라하는 환경 운동가와 기업인도 이 식당 사례에 크게 감동했다고 해요.

이렇게 자신도 즐겁게 살면서 환경도 살리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의 생생한 이야기가 가득한 책이 바로 이 책 <굿 뉴스>입니다. 즐거운 책, 굿 뉴스! 이 책 읽어보시고 여러분도 주변에서 굿 뉴스를 만들어가는 주인공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데이비드 스즈키, 홀리 드레슬 지음/ 조응주 옮김/ 샨티 펴냄/ 2006년 6월 30일
샨티 블로그 http://blog.naver.com/shanti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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